일상

SNS 티스토리에 게시글 1,000건 돌파

여추 2021. 4. 16. 19:09

15년 전인가 삼성임원 재직시의 도곡동 집무실에서


SNS tistory블로그 게시글 1,000건 돌파

5년전인가 아들의 권유로 구글 어느 사이트에 한달 넘게 여러 글을 올렸더니 글쓸 자격이 있다는 합격증으로 ID를 발급해 주었다.그로부터 그 tistory사이트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5년여동안 올린 글 수가 금주에 드디어 1,000건이 돌파되었다.

1년에 200여건으로 매주 3, 4건은 되는 셈이다. 시인도, 수필가도, 전문작가도 아닌 순수 아마추어가 글을 써서 게시할 수가 있고 또 그 글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교보문고에 진열된 그 많은 책들 중에 읽혀지지 않는 좋은 책들이 얼마나 많을까? 책이 아닌 내글을 매일 200여명씩 꾸준히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고 고마운 것이다. 글의 수가 많이 쌓여갈수록 조회는 더 늘어나지 않겠나 싶다.

현역시절에 국방일보 신문에 우리부대 기사가 조그맣게 나왔다고 정훈장교가 스크랩해와서 자랑했고 이후 개인적으로 기고한 글이 게재되어 여러 곳에서 축하를 받기도 했다. 마라톤 소감과 전국 국토순례 관련 기사가 한동안 많이 게재되기도 했다.

군 인트라넷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기부터 부대 자유게시판이 활용되기 시작했고 몇 안되는 sns 적극활용자가 되었다. 현역시절에는 짧은 글로 매일 1건씩 올렸던 것같다. 고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하는 주제들이었다.

전역 이후에도 카페, 블로그, 밴드, 페이스북, 카톡, 유튜브 등의 편리한 수단들이 계속 발전되는 추세에 따라 활동에 날개를 달아준 듯 고맙게 잘 활용하고 있는 편이다.

어떤 글인가?
*중점: 기도하는 마음으로 쓴다.
누군가 내글을 읽고 마음이 편안해지거나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용기를 얻게 되기를, 한번 주어진 소중한 삶에서 생명력의 본질을 자각하고 마음껏 펼치는 열정으로, 삶에서는 감사와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기기를...
-삶에 힘들어하고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바른 안목의 눈을 떠서 행복에 이르는 길로 인도
-어려운 말을 생활속 여러 활동으로 쉽게 표현
-우리 고유의 전통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모습
-가족, 형제, 친지 등과의 각 집집마다 있을 일상들
-퇴직이후 장년기의 건전한 친목활동들
*현상과 본질에 대한 안목: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현상 위주로 바삐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그 현상이 일어나는 바탕인 본질이 있다는 안목을 열리게 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이다.

''지금 여기에 물질만 있는가?
물질 아닌 것이 이렇게 있다.''


누가? 언제 쓰나?
내가? 아니다. 내가 쓰려면 힘이 들고 억지로 글을 만들어내려 하게 된다. 나보다 훨씬 현명한 '본성'에 맡긴다. 내가 몰입만 하면 본성에서 흘러나온다. 앞뒤문맥이 틀리지 않는다.
언제? 지하철 노인석이 안성맞춤이다. 폰에서 쓰다가 자동저장, 생각나면 길걷다가도 멈춰서 입력한다. '行住坐臥 語默動靜'이다.

꼭 써야 하나?
아니다. 자유롭다. 기다리는 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독촉도 없다. 쓰여지면 좋고 안써도 그만이다. 박완서소설가가 나이들어서 했던 말이기도 하다.

그래도 쓰는 것을 수행의 과정으로 삼는다.
-30여년 이어져오는 마음공부의 생활화와 신념화 등 마음챙김의 과정이 되기도 한다.
-念佛, 寫經수행이 된다. 생각하고 쓰는 내용과 과정이 그렇다.
-나 자신을 알게 해준다. 나의 존재가 오롯이 드러나게 하여 처음에는 객관화시키고 점차 전체와 계합된다.

칠순 기념으로 책으로 묶어볼까도 했는데 그게 세상과 사람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나 싶었다. 다행히도 현대문명의 세계적인 추세가 '미디어공유사회'이고 그런 여건을 일부라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있으니 꾸준하게 행복의 길, 진리의 길을 전하는 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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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 음성 -> 시각 순으로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