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선 후 첫 주말 구국집회의 달라진 분위기

여추 2022. 3. 17. 23:30

3.12(토) 오후, 광화문 동화광장에서

1주일 사이에 광화문지역 집회의 달라진 분위기를 절감한 날이었다. 바리케이드 안에 299명만 집회에 참가가 가능하고 주변에 서있으면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통제하던 경찰이 달라졌다. 바리케이드 안밖으로 사람들이 가득 앉아 걸어다닐 길이 거의 없는데도 경찰은 제자리만 지키며 교통통제만 하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이 끝나면서 여야가 바뀌는 상황에서 당시의 주말집회에서 우리가 경찰을 보면서 이상하게 느껴졌고 이후 5년여 동안 계속 구국집회에 위협적이었던 경찰이었는데 대선이 끝나고 또 여야가 바뀌는 상황이 되면서 며칠 사이에 이렇게 분위기가 달라지다니 상상이 안되는 일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얼마나 달라지겠나 기대된다.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았던 방송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공직자들의 자세도 알아서 달라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40여년 전에 의정부지역 Camp Red Cloud에서의 CFA사령관 LTG Vaught전속부관으로 근무했던 시절이었는데 사령관이 부임해서 첫번째로 강조하셨던 인상적인 말씀이 있다.
''내뜻을 기준으로 삼지 말고 육군의 기준을 중심으로 일을 하라.''
당연한 말이기는 하지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말처럼 법대로 되지 않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최근 전 원희룡지사가 윤석열당선인에게 ''당선인의 뜻''을 언급한데 대하여 윤당선인이 ''국민의 뜻''에 부합되게 하라는 당부를 했던 말이 그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여 매우 든든함을 느끼게 되었다.

예전 요순시대에도 덕있는 왕이 들어서면 하룻밤 사이에 백성들의 마음이 바뀐다고 했다. 그런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는 정권교체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예전에 흔히 보던 이런 모습이 근래 드물었는데 다시 살아나고 있다.

선후배 구국동지들

저녁 축하시간에

일파만파 이정휴회장의 감사인사와 임원진들의 인사

태풍악단

젊은 세대 발언

김태수목사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