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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원광사 4월 예불연법회는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큰스님 초청과 음악회법회로

여추 2022. 4. 24. 12:03

4.24(일) 10:30, 국방부원광사에서

예비역불자연합회에서 매월 4번째 일요 정기법회는 국방부 원광사에서 큰스님 초청법회로 진행하고 있다.

4월의 정기법회에는 박대섭회장의 주선으로 조계종 교육원장 소임을 맡고 계신 진우큰스님을 모시고 법회를 봉행하고

2부행사로 음악회까지 진행하는 등 코로나의 거리두기 통제가 해제된 첫 주말의 분위기에 맞게 봄꽃 영산홍과 철쭉이 활짝 핀 봄의 향연을 펼쳤다.

<진우스님 법문요지>

불교는 '마음의 종교'로서
''마음을 깨쳐라''고 한다.
즉, 어떤 일이 벌어져도 현혹되지 않고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육신덩어리는 業의 덩어리이다.
따라서 싫고 기분나쁘고 걱정되고 화도 나고 그렇다.
부처님 생애에 부처님도 온갖 어려움들을 다 겪으셨다. 비난받기도 하고 나라가 망하고 몸에 병이 나기도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전혀 불편하지 않게 사셨다.

우리의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로 보인다. 불가능하다는 것은 곧 가능한 길도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가능한가?

부처님은 깨달음 후 '화엄경'을 설하셨는데 사람들이 못 알아들어
'아함경'을 설하고 '방등경', 이후에는 '금강경'을 많이 설하셨다.

금강경사구게의 구절 중에
'약견제상비상'이 되면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고 했다.

어느 경전에서나 똑같은 말씀이다.
현상은 다 연기법이다. 그렇게 존재한다. 인드라망처럼 연결되에 있고 연기되어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천둥번개, 파도, 지진이 일어나면 고발할 것인가? 아니다.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 않은가? 사바세계에서 인연따라 일어나는 여러 모습이다. 있는 그대로 보아라.

'인과'를 확실히 알면 깨친다

해가 뜨면 해가 지고 달이 차면 기울며 밀물이 오면 썰물이 오는게 이치이다...
'업' 하나가 생겨나면 하나가 없어진다. 다만 시간이 달리 나타날 뿐이다.
모든 행위, 활동이 다 그렇다.
10kg의 만족이 있으면 10kg의 불만족이 반드시 있다. 단지 시차가 다르게 나타나올 뿐이다.

사람들은 기쁨, 만족, 행복을 찾으려 허우적대며 살고 있다. 그런데 기쁨이 없으면 슬픔이 없고 행복이 없으면 불행이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굳이 기쁨과 행복을 가지려 하고 있다. 좋다 싫다는 분별없이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인다면 기쁨 슬픔, 행복 불행으로 나눠지지 않는다.

길거리에 앉은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에게 알렉산더대왕이 다가가서 당신 소원이 뭐냐고 물었다.
''햇볕 쐴 수 있게 대왕께서 그림자를 비껴주세요''

부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정, 미르바나, 열반을 유지하고 사셨다.

시험에 떨어지거나,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아프게 되거나 한 것들은 모두 과거에 행복했던 과보가 나타난 것이라고 보고 받아들이면 될 일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plus, minus zero의 중성 상태인데 plus가 없으면 minus도 없다 할 것이다.

언제나 평정한 zero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른 삶이다

살면서 누구나 '성공'을 추구하지만 반드시 인과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생사가 없는 현상, zero상태, '空'을 염두에 두라.

내마음이 불편해지면 인과의 업으로 남게 된다.
'탐진치'가 독이다.
행복, 기쁨, 만족 만든 만큼 어려움이 반드시 온다.

그럼에도 현실에 눈앞에 벌어지는 일에는 사람들이 다 민감해진다.

선물 가져가서 안 받으면 본인이 되가져 가게 된다. 비난을 해도 받지 않으면 되가져 가는 것과 같다.

부처님법을 믿는게 '신심'이다.
일어날 것은 반드시 일어나고
안 일어날 것은 안 일어난다.

이렇게 살면 '수처작주'가 된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훈련을 해 나가자.

불교는 '위대한 법'이다

진우 교육원장스님의 법문

제2부 음악회

성불사의 밤 : 김대엽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정찬희
-석굴암 : 김기선
-일몬도 : 김기선, 김대엽
-밤의여왕의 아리아 : 정찬희
-네순도르마 : 김기선
-명태 : 김대엽
-사랑의 묘약 2중창 : 김기선, 김대엽
-립펜슈바이겐 : 다같이
-브린디지 : 다같이
*피아노반주: 이소영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미국 등에 유학 후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음악가로 구성된 '포드림 아트컴퍼니'팀의 수준높은 음악을 바로 가까이에서 생음악으로 감상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사홍서원

단체 기념촬영

거마비 전해드리니
다시 격려비로 전달

공연단 격려금 하사

지효 손영주 주지법사

'봉피양'에서 참가자 점심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