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소대장친구들이 서울숲과 시원스런 한강변, 그리고 사슴농장 지나 신년 점심모임

여추 2023. 1. 18. 19:44

1.18(수) 11:30, 서울숲역 2출구에서 소대장친구 4명이 만나 서울숲과 한강변을 돌아 사슴농장도 지나고 부근 맛집에서 점심식사

서울에 살면서도 멀리 여행은 다니지만 막상 서울의 곳곳을 돌아보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날의 서울숲도 이런 코스로 한강으로 나와서 지중해같은 이국적 분위기를 느껴보고 다시 육교를 통해 서울숲으로 이동하면서 아래로 사슴농장에서 여유롭게 노닐고 있는 사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이런 곳이 있는 줄도 잘 모른다.

바로 가까이에 이런 좋은 곳이 참 많다. 모든 것들이 다 그렇다. 가장 가까운 곳에 소중한 것들이 있다.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고마운 줄 모르고 살고 있다. 찾아보면 감사할 일이 수도 없이 많은데 그런건 놔두고 부족한 것 채우기에 급급한게 현실이다.

행복한 삶의 방식은 아주 단순하고 쉽지 않은가 싶다. 작은 갈림길인데 그 결과가 자신의 인생이 되는 것이다. 되돌릴 수도 없는 단 한번의 기회인데 그 기회를 두 갈림길 중에 행복의 길을 선택하면 되는데 사람들은 굳이 그 길을 마다하고 고난의 길을 선택하여 사는 경우가 대다수로 보인다. '감사하며 사는 길,' 바로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 설사 어려운 고비를 만나더라도 "그만하기 다행이다. 고맙다" 하는 마음이 일어난다면 일어난 그것으로 끝나고 2차, 3차 고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대체로 이미 일어난 일을 가지고 스스로 두번째, 세번째 화살을 맞고 살아간다. 어리석은 일이다.

세상은 우리들 앞에 똑같이 펼쳐져 있는데 이와 함께 즐기면 행복하게 사는 길이다. 세상 소풍의 기간은 100년도 안된다. 슬프하고 애태우며 살기에는 시간이 길지 않다. 좋은 일 하고 사랑하면서 살기에도 오히려 시간이 모자란다.

가까이에 보석을 두고 우리는 멀리서 구하려 한다. 감사할 일들을 수도없이 제쳐두고 부족한 것에 마음이 먼저 간다. 이미 가진 수많은 보석에 감사하고 살면 한층 삶이 편안하고 여유로울 것이다.

옛 경마장 상징 조형물

잔디광장과 반송 기념식수(이명박 후진타오), 연못, 한강쪽 지하차도를 나서니 시원스런 한강풍경이 하류 한남동쪽 주택언덕을 배경으로 지중해분위기처럼 펼쳐져 있다.

성수대교의 웅장한 자태

커피타임

응봉산에 개나리가 만발할 봄이 기다려진다.

육교를 통해 다시 공원으로

80세 할머니가 우리 덕분에 좋은 코스로 함께 구경

수십마리의 사슴이 여기저기 자유롭게 노닐고 있다.

맛집 채선당 성수점에서 야채 무한리필의 풍성한 점심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