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일칠산악회 도곡역 부근 늘벗근린공원과 황토길 맨발걷기

'23.10.7(토) 1030, 도곡역 3출 지하에서 향우회 일칠산악회 회원 13명이 만나 부근 늘벗근린공원과 황토길 맨발걷기
향우회 일칠산악회 격월 산행 모임날이다. 이전에는 가벼운 등산을 위주로 다넜는데 이제는 점차 걷기 편안한 둘레길 위주의 산책코스를 선호한다.
지난해말에 조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는 도곡역 부근 황토길로 가서 맨발걷기 체험을 했다.
600m 맨발황토길 왕복
맨발걷기가 대유행이고 지역마다 좋은 맨발길이 조성되어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유행을 탈때 함께 하면 더욱 효과를 보게 된다. 더 춥기 전에 실천하여 효력을 보면 좋겠다.
도곡역 부근 늘벗근린공원과 양재천 제방 사이의 메타세쿼이아 도로변에 600m거리의 순수 황토로 조성되어 걷는 길은 무척 고급스럽게 관리되고 있다. 비가 내리면 비닐을 덮어주고 물기가 많으면 미끄러워 걷기가 어려우니 송풍기로 물기를 불어낸다. 또 반대로 황토가 너무 매마르면 딱딱하고 갈라지니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물을 뿌려준다. 시작지점과 끝나는 곳 양쪽에는 신발을 벗어두고 가는 장소와 발을 씻는 곳까지 잘 갖추어져 있고 걷는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그네의자와 에어컨, TV까지 있는 휴게실도 있다.
마사토 흙길과 황토길을 비교해보기 위해 먼저 늘벗근린공원 정자에서 신발을 벗고 주변의 타워팰리스 초고층아파트 전경을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했다. 흙길을 두어바퀴 돌고 간단한 간식 후에 신발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 황토길로 갔다. 시작지점에 신발을 벗어두고 황토길을 맨발로 600m를 왕복했다. 보드라운 황토의 촉감으로 누구나 발바닥에 통증없이 걸을 수 있어서 좋다.
왕복, 1.2km를 걷고 발씻기
맨발로 맨땅을 걸으면 땅으로부터 충전을 받는 효과가 있고 몸속의 정전기와 활성산소가 접지(earthing)를 통해 탕의 음이온과 중화된다. 항산화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증대시키는 NK세포가 수십배 증가한다고 했다. 여러 부수적인 효과를 당일에 금방 느낄 수 있다.
건강상태나 장수여부는 타고난 DNA가 사람마다 다르고 또 집안마다 식습관이나 생활리듬, 마음가짐과 마음쓰는 방식 등의 다양한 차이로 인해 달라질 수 있을지라도 이를 실천하면 같은 여건에서 훨씬 나은 건강상태로 살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양재천 뚝방길로 올라 숲터널같은 길로 가다가 영동3교 아래에서 간식을 나누며 휴식
양재천 상류로 40여분 이동하여 13시경에 일동제약사거리 부근의 맛집에서 점심식사

도곡억 3출구에서 200여m 이동하여 늘벗근린공원 정자에서 신발을 벗어두고


바로 뒤쪽 숲속에서 스트레칭 체조

타워팰리스를 배경으로


마사토 흙길을 한바퀴 돌고


신반을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 황토길로 이동



황토길 걷기

600m 종점에서 막걸리 한잔









영동3교 아래에서 간식타임



양재천축제가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