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5.16혁명 63주년 기념 국립현충원 참배행사

여추 2024. 5. 17. 19:51

'24.5.16(목) 11시, 국립현충원 박정희대통령 묘소앞 광장에서

중학교 1학년이었던 1961년 어느날, 중고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였고 고위직 어떤분이 단상에 올라 우렁찬 목소리로 혁명공약을 발표하면서 연설을 하셨다. 우리는 공약3장을 달달 외웠다.

<혁명(革命) 공약(公約)>

1. 반공(反共)을 국시(國是)의 제일의(第一義)로 삼고, 지금(只今)까지 형식적(形式的)이고 구호(口號)에만 그친 반공 태세(態勢)를 재(再) 정비(整備) 강화(强化)한다.

2. UN 헌장(憲章)을 준수(遵守)하고 국제협약(國際協約)을 충실(充實)히 이행(履行)할 것이며, 미국(美國)을 위시(爲始)한 자유(自由) 우방(友邦)과의 유대(紐帶)를 더욱 공고(鞏固)히 한다.

3. 이 나라 사회(社會)의 모든 부패(腐敗)와 구악(舊惡)을 일소(一掃)하고 퇴폐(頹廢)한 국민(國民) 도의(道義)와 민족정기(民族正氣)를 바로잡기 위해 청신(淸新)한 기풍(氣風)을 진작(振作)시킨다.

4. 절망(絶望)과 기아선상(飢餓線上)에서 허덕이는 민생고(民生苦)를 시급(時急)히 해결(解決)하고, 국가(國家) 자주(自主) 경제재건(經濟再建)에 총력(總力)을 경주(傾注)한다.

5. 민족(民族)의 숙원(宿願)인 국토(國土) 통일(統一)을 위해 공산주의(共産主義)와 대결(對決)할 수 있는 실력(實力) 배양(培養)에 전력(全力)을 집중(集中)한다.

6. 이와 같은 우리의 과업(課業)이 성취(成就)되면 참신(斬新)하고도 양심적(良心的)인 정치인(政治人)들에게 언제든지 정권(政權)을 이양(移讓)하고 우리들은 본연(本然)의 임무(任務)에 복귀(復歸)할 준비(準備)를 갖춘다.[이와 같은 우리의 과업을 조속(早速)히 성취하고 민주공화국(民主共和國)의 굳건한 토대(土臺)를 이룩하기 위하여 우리는 몸과 마음을 바쳐 최선(最善)의 노력(努力)을 경주한다.]

국가재건최고회의(國家再建最高會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