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 종교활동

5.4 국방부원광사 일요법회에서 주지 원경법사 법문 - 인내와 화 다스리기

여추 2025. 5. 9. 15:02

'25.5.4(일) 10:30, 국방부원광사 일요법회에서 주지 원경법사께서 인내와 화를 다스리는데 대한 법문을 하셨다.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일요일인데 변함없이 많은 불자들이 참례했다.

<원경법사 법문요지>

엘리베이터 설치공사가 완공단계에 있다. 준공검사가 끝나면 곧 사용하게 될 것같다. 그간의 불사협조에 감사드린다.

옛 코미디 프로에 잘못한 이유도 없이 망나니 칼에 희롱당하면서 웃기는 장면이 나온다.

생활하다 보면 대인관계에서 이유없이 질책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때 누구나 마음이 요동친다.

이럴 때에 '반석무전이(盤石無轉移)'를 떠올리자. 즉, 든든한 바위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잘 참는 이가 진정한 불자이다.
그러나 참는다는 것은 내면에 이미 화가 일어나 있는 상태라 하겠다. 화가 나면 자기 심신에 먼저 나타나게 되어 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화가 일어나지 않게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욕망과 화를 다스리는게 왜 중요한가?

마음이 고요해지면 잔잔한 물속의 바닥이 보이듯이 내면이 보이고 원인이 보인다.
나에게 모든 원인이 있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부터 달라지도록 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으면 어떤 좋은 말도 들리지 않는다.
긍정적 마인드, 좋은 마음밭에 좋은 생각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화는 자기부터 불태운다.
참더라도 상처가 되니 화가 일어나지 않는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자. 반야심경에서 매번 외우고 있지 않느냐? 본마음은 있는 그대로 청정하여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고 늘지도 줄지도 않으며 늙고 죽음도 없으니 상처받을 마음이 어디에 있을까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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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법사 법문

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가슴에 따뜻한 사랑을 품고 살자.

정근 및 축원

엘리베이터실 입구

옥상 루프탑까지 엘리베이터가 올라간다.

1층 입구에서 본 엘리베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