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동구릉으로 고교 반창회 친구들 역사문화답사에 11명 동참

여추 2025. 6. 23. 20:06

'25.6.19(목) 10시, 8호선 동구릉역에서 만나 동구릉답사

고교 3학년 6반이었던 친구들이 격월로 모임을 갖는다. 차반장이 좋은 곳을 선정하여 주선해주는 덕분에 다양하게 명소들을 돌아보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11명이 참가했는데 강원도 속초, 횡성, 원주에 사는 친구들도 왔다. 예전처럼 서로 이름을 부르는 관계라서 격식차리지 않고 편안하다.

10:30부터 12시까지는 동구릉 해설사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1)재실에서 개괄적 설명을 하고
2)효명세자릉(문조 추존)인 수릉 3)5대 문종의 현릉
4)그리고 태조 이성계의 릉인 건원릉을 돌아보고,

이후에는 자유관람으로 차반장의 안내로 목릉, 휘릉과 원릉, 혜릉, 숭릉, 숭릉연지 등을 13시경까지 돌아본 후,
입구지역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동구릉에는 조선 왕조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안치되어 있다. 조선의 왕릉 42기 중에 2기는 북한에 있는데, 북한에 있는 2기를 제외한 40기가 2009년 6월27일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바 있다.

뙤약볕이 쨍쨍한 무더운 날인데 동구릉 숲속은 계속 그늘이라 길도 널찍하고 시원해서 관람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권역이 너무 넓어서 9개소를 다 돌아보기가 쉽지 않지만 몇군데는 특징적으로 가봐야할 곳들이다.
1)재실
2)첫번째 효명세자(문조) 수릉
3)5대 문종의 현릉
4)태조이성계의 건원릉
5)바로 오른쪽에 神의 정원이라고 하는 선조의 목릉
6)보물로 지정된 18대 현종과 명성왕후비각 숭릉
7)숭릉연지 등

차반장의 사전답사로 숲속길을 이리저리 설명을 들으면서 주요 지역은 거의 다 돌아보고 맛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와 찻집 후식까지 나누었다
,

지하철역에서 만나
동구릉 해설사가 1030부터 안내시작

널찍한 흙길로

첫번째로 재실에 들어가 앉아서 설명

두번째로 효명세자(문조 추존) 수릉

울창한 숲길따라 건원릉으로 이동

태조이성계의 건원릉 앞에서 설명

건원릉에서

제단을 오를때는 오른발부터

제물 진설도 - 육류가 없고 전이 없다.
릉마다 원찰을 두어 제물을 준비하도록 했는데
이곳 원찰은 사라지고 없다.

건원릉은 고려시대 문화로 릉이 조성되어 높은 언덕위에 릉이 있다.
이성계 본인은 정동의 신덕왕후 옆에 묻히고자 했으나 태종 이방원이 그리하지 않고 이곳에 별도로 모셨다.
(정동의 신덕왕후 묘도 성밖 정릉으로 옮겼다)

신도비 - 선조가 세웠다.
업적을 새기고 정도전도 언급되어 있다.

태조이성계 묘소에 묵념

건원릉에는 잔디대신 함흥의 흙을 덮고 억새를 심었다. 아랫쪽 귀퉁이에 억새모종을 유지하여 봉분으로 옮겨 심는다.

해설사 안내가 12시경에 끝나고 이후 1시간 정도 자유관람이다.

바로 오른쪽편에 선조의 목릉이 있는데 神의 정원이라고 할만큼 아름답다.

쉬는 장소가 곳곳에 있다.
간식 음식물은 안되고 커피, 생수는 가능

비가 오려나 보다.
개미들이 줄서서 바삐 왕래하고 있다.

18대 현종과 명성왕후 숭릉

숭릉연지에는 왜가리들이 많다.

입구지역 맛집에서 번호표접수 후 한참 기다려 코다리 점심식사
(자리는 분산)

식사 후 차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