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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여행 4일차 마지막날 나고야성 아츠다신궁 돌아보고 점심식사 후에 공항이동, 귀국
여추
2026. 3.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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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22(일)
0630 호텔 1층에서 아침식사
0840 호텔 출발
09:00~ 10:10 나고야성
10:35~ 11:10 아츠다신궁
와사비쇼핑센타
1230~ 14시 점심식사
공항으로 이동
15시 출국수속
17:25 탑승, 이륙
19:50 인천공항 도착
일본의 근세사를 돌아보게 하는 나고야성과 아츠다신궁
3박4일의 나고야 다카야마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여러 명소들을 돌아보았는데 이날은 일본의 근세사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한반도에서 삼국시대, 고려, 조선이 엘리뜨 관료를 발탁하여 1000여년 왕조를 이어오는 사이에 일본은 무사들이 곳곳에서 살벌하게 권력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조선말에 서양문물이 들어오려 할때 우리는 이를 막아내어 신미양요, 병인양요를 거치면서 신문물을 받아들일 기회를 놓쳤다. 그 시기에 일본은 명치유신으로 무사들이 기존의 권력을 다 포기하고 서양식 국가 정부체제를 갖추고 근대화를 시작했다. 그로 인해 우리와는 엄청난 국력차이로 벌어진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다.
나고야성
일본에는 수많은 城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3대城으로 오사카성, 구마모토성, 나고야성을 꼽고 있다. 조선의 城과는 건립목적과 구조, 통치철학면에서 완연히 다르다. 근본적인 차이는 누구를 보호하느냐에 있다. 조선의 도성은 한양도성이나 수원 화성처럼 산세에 의지해 길게 성벽을 쌓고 그 안에 관아와 백성들의 거주지를 모두 포함한다. 전쟁이 나면 백성들이 성안으로 들어와 함께 싸우는 '입보(入保)' 전략을 취한다.
이에 비하여 일본의 성은 오사카성이나 나고야성 처럼 철저히 영주(다이묘)의 거처와 군사 기지로서 설계되었다. 백성들은 성 밖의 '조카마치(성하마을)'에 살고, 성 자체는 영주와 그 가신단만을 위한 최후의 보루였다. 수백년간 이어진 전국시대(Sengoku)를 거치며 성은 언제든 공격받을 수 있는 실전용 요새여야 했다.
영주의 권위를 상징하는 천수각은 내진 보강공사를 위해 수년간 개방되지 않고 있다.
마츠다신궁(熱田神宮)
일본의 건국 신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본 3대 신궁 중 하나로, 연간 700만 명 이상의 참배객이 찾는 나고야 최고의 성지이다.
아츠다 신궁이 일본에서 특별한 대접을 받는 이유는 일본 천황가의 권위를 상징하는 세 가지 보물(삼신기) 중 하나인 '쿠사나기의 검(초치검)'을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검은 무력을 상징하며, 일본의 신화 속에서 재앙을 물리치는 힘을 가졌다고 전해진다. 실제 검은 신성시되어 일반에 공개되지 않지만, 그 기운이 신궁 전체를 감싸고 있다고 믿어진다.
또 한가지, '노부나가 담장'과 역사적 승리의 상징이다.
1560년, 오다 노부나가가 단 3,000명의 군사로 25,000명의 이마가와 요시모토 군대를 격파한 '오케하자마 전투' 직전, 이곳 아츠다신궁에서 승리를 기원했다.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 노부나가는 감사의 표시로 흙과 기와를 층층이 쌓은 견고한 담장(노부나가베,信長塀)을 봉납했다. 교토 상국사, 니시혼간지의 담장과 함께 일본 3대 담장으로 꼽히며, 오늘날까지 그 기백이 서려 있는 곳이다.
마츠다신궁을 돌아보는 30여분 사이에 야외결혼식이 3건이나 차례로 진행되고 있어 색다른 구경꺼리가 되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방문하여 기도를 올리고 아기를 안고 온 젊은 엄마들이 아기를 축복해 주는 진지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바깥지역에서 일주문 같은 문주를 통과하면서 공손하게 절을 한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이들처럼 마음을 의지할 곳이 마땅히 있을 것 같지 않다. 어쩌면 그럴 필요성을 덜 느낄 여건이라 간절함이 적은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일본인들은 아침에 집을 나가서 아무 일없이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고 저녁에 잠을 자면서도 밤새 아무 일이 없기를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운명이 있어 보인다.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평하다고 할까, 일본처럼 절박한 여건이 아닌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고마운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하늘에 공손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겠다.
점심식사는 식당가에서 자유식으로 취향따라 골라서 하도록 했는데 마침 한식이 있어 냉면과 비빔밥을 반반씩 차린 메뉴가 있어 9명이 같이 주문했다. 일요일이라 손님들이 무척 많다.
공항으로 이동하여 수속을 거치면서 선물도 챙기고 여행의 마무리를 마친다.
세상은 인드라망처럼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하나도 독립적으로 존재하거나 움직일 수 없다. 여행을 주선해 준 여러 인연있는 분들, 직접 안내하고 버스를 운전한 분, 식당마다 먹거리, 숙소, 방문지 곳곳마다 준비해주신 분들, 좋은 날씨까지 우주가 총동원되어 우리를 뒷받침해 주었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여행은 나와 우리와 주변과 모두를 돌아보게 하고 그 모든 것들이 따로따로가 아니라 서로서로 보완,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일깨워 주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축구, 야구에서 꼭 일본을 이겨야 속이 풀리기도 하지만 일본이 태풍을 막아주는 방파제역할을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이웃간에 잘 지내는게 내집이 편해지는 일이기도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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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성으로


09시 정각에 성문이 열리면서 입장

천수각은 공사중이라 못 들어가고

아래 시설 내부 돌아보기









사슴 한쌍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아츠다신궁으로

어느 결혼식

전국시대의 역사
오다 노부가나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신랑신부


또 하나의 결혼가족



공손하게 인사

와사비쇼핑센타


대형 쇼핑몰 라라포트에서 점심식사

비빔밥과 냉면 부침개

공항으로

출국전


제주항공 탑승


일본

저녁놀

대전인가 청주인가

1950 인천공항 도착,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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