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 6.25 UN군 첫 참전 오산 죽미령전투 추모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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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 6.25 UN군 첫 참전 오산 죽미령전투 추모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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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09:30, 고교 바이콜릭스 5명 수원역에서 만나 오산 죽미령전투 희생자 추모참배 후 기흥저수지 경유, 상갈역까지 37km라이딩

지나고 보니 2가지 인상깊게 남는 라이딩이 되었다.
1)6.25 UN군초전 참전 오산 죽미령고개 전투 전사자 추모
2)아스팔트 국도에 나온 거북이를 우연히 발견하여 연못으로 되돌려 보낸 放生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지난 3.1절에는 '코로나사태'로 기념라이딩을 하지 못했다. 현충일이 있는 달이고 6.25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한민국 곳곳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선조들의 발자취가 있어 어디를 가나 추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지만 이 날은 6.25 발발 초기에 유엔군이 처음 참전한 장소인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을 찾았다.

자유대한민국이 건국된 1948년 바로 2년 후에 북한은 소련제 T-34 탱크를 앞세우고 38선 전 전선에서 일제히 무력남침을 개시했다. 그로부터 3년동안 온 국토가 폐허가 되고 수많은 전사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중공의 참전으로 결국 통일의 기회마저 놓치고 휴전을 이루어 남북분단상태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도 북한의 남침 초기에 유엔군이 자유민주 수호를 위해 참전하여 대한민국을 지켜주었다. 그 첫번째 부대로 1950년 7월5일 참전한 부대가 바로 오산 죽미령고개에 투입된 스미스특수임무부대였다.

남침 3일만인 6월28일에 서울을 함락했고 계속 남하했다. 유엔군이 재빨리 참전을 결정하고 주일 미군부대 중 스미스특수임무부대를 선발대로 임시편성하여 400여명이 오산 죽미령고개에 배치되었다. 7월5일 아침부터 시작된 첫 교전에서 T-34전차를 앞세운 북괴군에 의해 하루동안의 전투에서 미군 150명이 전사하고 26명이 실종되었다. 이후 3년간의 전쟁기간 중에 미군 40,000여명이 전사 및 실종되었다. 미군을 비롯한 유엔 참전 16개국 장병들과 당시 세계독립국 93개국 중 60개국의 후원과 희생으로 지금의 자유대한민국이 지켜져 왔다. 세계가 지켜준 대한민국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은 그런 소중한 나라이고 자유 또한 그렇다. 자유를 지키는데 엄청난 댓가를 치르게 된다. 그래서 ''Freedom is not free!''라고 했지 않았던가?

죽미령전투 기념비 참배 후 점심식사 식당으로 인도쪽을 따라 이동하는 중에 넓은 국도의 뜨거운 아스팔트위에 꿈틀거리는 뭔가를 손대장이 발견했다. 장난감이 떨어졌나 싶었는데 손대장이 자전거를 세우고 재빠르게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중앙으로 마악 이동중인 한뼘정도 크기의 거북이를 잡고 도로옆의 연못으로 던져 주었다. 짧은 시간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지나고 보니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싶은데 혼비백산할 뻔한 한 소중한 생명이 살아난 것이다. 불교의 五戒 중에 不殺生戒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살리는 자는 산다'는게 자연계의 법칙이라 할 것이라 우연히 일어난 이 일로 인해 무척 마음이 편안해 졌다.

낮 기온이 30도는 오르나 싶게 헬멧쓴 머리가 뜨겁고 목 뒤쪽이 햇볕에 무척 따갑다. 콘닥 람보림 대원이 갑자기 불참하는 바람에 길찾느라 이리저리 애를 먹었다. 있을 때는 당연한 것으로 알았더니 없으니 아쉽다. 역시 당연한 것만큼 고마운 일이 없는데 사람들은 그런 줄 모르고 지나치며 살다가 잃고 난 후에라야 안다. 그러니 세상에는 고마운 일들이 훨씬 많다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에 나라사랑과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간의 소중함 못지 않은 귀한 생명을 살린 放生의 라이딩까지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수원역에서 망포역쪽으로 이동하다가 어느 육교위의 화려한 꽃밭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으로

임종국내외가 라이딩은 함께 하지 못하고 죽미령 현장에서 만나 역사설명을 하고 콘닥을 못해 미안하다고 점심식사 후원까지 했다.

지난달 전방지역 우리 GP를 향해 사격한 북한군기관총이 이것으로 추정된다.

맛집 운봉숯불갈비 점심식사

기흥저수지~ 상갈역을 향해 출발

기흥저수지

상갈역에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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