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잣집 외아들이었다면 그랬을까? 은평평화공원 미해군 쇼대위 동상에서

'소중하게 지켜져온 대한민국의 자유' 유튜브촬영
7.1(수) 12:00 은평평화공원 미해군 윌리엄 해밀턴 쇼대위 동상 앞에서

6.25 70주년을 맞아 주요 격전지를 자전거로 참배답사하고 있습니다.
1)세계최초로 전차에 포병 직접사격 파괴한 축석령전적지
2)유엔군 최초참전 오산 죽미령고개
3)인천상륙작전 후 서울수복작전 전적지
4)서울수복작전 녹번리전투

●오늘 여기 은평평화공원에서 우리 국민들이 잘 모르는 6.25 전쟁영웅 한분을 소개할까 합니다.
여기 군복을 입은 동상이 미해
군 윌리엄 해밀턴 쇼대위의 동상입니다. 29세때 이 부근 녹번리전투에서 전사하셨어요.

6.25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40,000여명의 유엔군 한분한분이 다 나와 다름없는 누군가의 귀한 아들이었고 용감하게 싸우다가 전사했습니다.

70년전 이 여름은 6.25전쟁으로 온나라가 소용돌이치던 시기였습니다.

38선 남침 3일만에 서울이 점령당했고 세계최강의 전투장비로 무장되고 훈련된 북괴군은 유엔군의 참전에도 불구하고 한달만에 낙동강까지 파죽지세로 남진했습니다.

6월25일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생각했습니다. 만약 70년 전이었더라면 어땠을까? 적이 공격해 온다는 뉴스에 그때부터 먹고 자고 죽고사는 고통의 시간들이 이어졌을 것입니다.

그때 유엔군과 우리의 선배전우들이 목숨바쳐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주었습니다.
6.25이후 70여년간 가장 호전전인 북한과 총부리를 맞대고 지내오면서도 안정과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최강 미국과의 든든한 한미동맹 덕분이 아니겠습니까?

<6.25때의 워커사령관과 백선엽사단장>

6.25 남침 3일만에 서울을 점령한 북괴군은 파죽지세로 거침없이 남진을 거듭하여 한달여 만에 낙동강에 이르렀습니다. 조선시대 한양에서 조선통신사 행열이 걸어서 부산까지 이동하는데 20일 정도 걸렸으니 6.25때의 북괴군은 세계최고의 전투장비와 전투력으로 유엔군의 참전에도 불구하고 거의 무인지경으로 남진을 한 셈이지요. 겨우 국토의 10%정도인 마산 대구 경주를 잇는 낙동강선에서 이제는 제주도나 사모아로 임시정부를 옮겨가느냐 하는 문제까지 거론될 지경이었습니다.

이때 6.25의 전쟁영웅 워커장군과 백선엽장군이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2차대전 패튼장군의 참모였던 미8군사령관 워커장군은 ''Stand or die!"라고 죽기를 각오하고 낙동강방어선을 지키게 하여 인천상륙작전의 기회를 뒷받침했습니다.

그리고 백선엽사단장.
1945년 평양에서 조만식선생의 비서로 소련군정을 업은 북한의 권력자로 김일성을 마주쳤던 백선엽장군은 다부동전투에서 사단장으로서 무너져가는 방어선의 선두에서 적진을 향해 권총을 들고 앞장서며 ''내가 후퇴하면 너희들이 나를 쏴라!''하고 달려 나가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인천상륙작전 후 서울까지 12일>

서울을 내주는데 3일, 낙동강까지도 한달밖에 안걸렸는데 인천상륙작전 후 서울로 진격하여 수복하는 데에는 연합군 2,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많은 희생이 있었고 수복하는데 12일이나 걸렸습니다.

<윌리엄 해밀턴 쇼 미해군대위>

최근에 알게된 사실 하나가 녹번동 은평평화공원에 군복차림의 미해군 윌리엄 해밀턴 쇼대위의 동상이 서있다는 것입니다. 대전 목원대 공동창립자 윌리엄 얼 쇼의 외아들인 쇼대위는 일제시대에 평양에서 선교사인 아버지의 외아들로 2차대전 노르만디상륙작전에 참전했다가 전역 후 하버드 박사과정을 다녔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그가 태어난 나라를 조국이라고 여기며 싸워야 한다고 해군에 재입대했습니다. 우리나라 부잣집 외아들이었다면 어땠을까 상상해 보니 더 존경스럽습니다. 인천상륙작전시 유창한 한국어로 맥아더장군을 보좌하여 성공적 작전을 뒷받침했습니다. 그리고는 서울수복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해병대로 보직을 바꾸어 작전에 참가하던 중에 서울수복을 며칠 앞두고 9월22일 녹번리전투에서 부인과 두 아들을 뒤로 하고 29세로 전사했습니다. 그의 동상에는 이런 성경구절이 쓰여 있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당시 세계 93개 독립국 중에서 60개국이 6.25전쟁에 지원을 해 주었습니다.그렇게 온 세계가 지켜준 자유 대한민국입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우리가 반드시 지켜냅시다.

●세상의 세태와 현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그 근본까지 절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종교에서도,
불교의 근본에 부처와 중생이 그 본성에서는 둘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단한번의 소중한 인생을 중생처럼 살지말고 부처처럼 살라고 하셨습니다.

성경말씀에도
먼저 천국과 의를 구하라,
그리고 그리고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가는 젊은이 여러분!
그리고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의 소중한 인생.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하여 열심히 땀흘려 일하고 그 보람을 찾으며 행복해 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세요. 종속적으로 살지말고 주인공으로 살아가세요.

바르게 살고
멋지게 살고
부끄럽지않게 살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유튜브촬영 마이크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