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황하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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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황하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네

여추 여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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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은 역시 코스모스다.

꽃이 귀하던 어린시절에는 지금으로는 별 볼품없는 꽃들도 다 귀하고 예뻤다. 채송화, 맨드라미, 분꽃, 봉숭아, 코스모스 등이 일반적이었다. 코스모스가 어쩌다 몇군데 한들거리는 신작로로 개비리고개를 넘어 오리길을 걸어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이 떠오른다. 집 화단에도 닭벼슬같은 맨드라미나 분홍색꽃이 피어 손톱에 물들였다가 열매가 톡톡 터지는 봉숭아 몇그루쯤은 있었다.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로 갔다.

화려하다. 비탈진 언덕 전체에 같은 색깔 꽃이 가득 피었다. 예전의 작은 예쁨과는 견줄 수 없는 화려함이다. 왠만한 아름다움으로는 이제는 성이 차지 않아 아예 넓은 지역에 예쁜 꽃들로 가득 채웠다. 이 정도는 되어야 '와~' 한다. 지자체들마다 관광객, 고객유치가 사업이라 새로운 꺼리를 경쟁적으로 개발하여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고 있기도 하다.

어떻게든 세상은 변화해가니 아름다운 방향으로 바뀌어가는게 바람직하기는 할 것이다. 길이 좋아지고 집이나 생활여건이 좋아지며 입는 옷이 무척 좋아졌다. 이동속도가 빨라 시간적 여유도 늘어나고 이런저런 생활수준이 예전에 비하면 거의 부족할게 없어 당연히 만족감이나 행복도가 높아졌어야 하고 시간적 여유도 더 있어야 하는게 정상일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같다. 아니 오히려 정반대가 아닌가 싶다. 추구하는게 많을수록 부족함을 느끼는게 더 많은게 현실이다. 많이 가지면 부족한게 없을 줄 알았는데 가질수록 요구수준이 더 많아지고 높아진다. 그러니 어떤 것으로도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불가능한 일이 되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물질세계에는 모든게 한계가 있어서 계속적인 추구만 할 뿐 그 근본적인 해답이 없다. 결국 그 해답은 '마음'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욕심을 추구하는 겉마음이 아닌 속마음, 본성에서 찾는 것이다. 아름다움도 마음의 눈, 본성으로 보는 안목을 가진다면 쾌락이 아닌 행복도가 높아지는 길이 될 것이니까...

꽃을 찾아오는 연인들, 가족들, 친구들, 그들의 아름다운 마음처럼 가을은 예쁘게 익어가고 있다.

간식을 나누고

여기가 들꽃마루 황하코스모스

들꽃마루 정자에서 따뜻한 커피마시기

언덕 동쪽편은 황하코스모스
서쪽편은 전통 코스모스

 올림픽공원 잔디광장과

속리산법주사입구 正二品소나무의 장자목 한그루가 잘 자라고 있다.

몽촌토성 윗길을 시엄시엄 한바퀴 걸어

이런 멋진 배경

성화가 계속 타오르고 있는 평화의 문을 지나

맛집 산들해송파점에서 저녁식사
코로나로 단체손님이 우리밖에 없다.

 ※동기회 여의도포럼 지난주의 추석연휴로 인해 수요일 오후 벙개모임으로 주선. 10.7(수) 15:30 5,9호선 올림픽공원역 3출구에서 만나

실내테니스장옆~ 장미광장~ 들꽃마루~ 잔디광장~ 정이품송장자목~ 토성 윗길 산책로~ 평화의문 산책 후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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