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병(病)은 없다(2-2) - 부정과 긍정의 思念法

여추 2021. 1. 27. 14:24

 


병(病)은 없다. (2-2)

우리 부모님, 우리들, 그 어느 누구도 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죽으면 이런저런 여러 苦痛으로부터 해소되지만 사는 동안에는 병을 비롯한 근심걱정을 떠날 날이 없다.

특히 장노년이 되면서는 병원문턱을 주기적으로 넘나들면서 의사의 처방과 약에 의존한다. 소위 'hospitalization'이라고 하여 계속 그 관리체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수십년을 그렇게 산다. 그 덕분에 평균수명이 이전에 비해 많이 늘어나기는 했다. 그런데도 병원이 늘어나는 이상으로 환자는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부정과 긍정의 思念法을 行한다.

1)부정의 思念法
현재의 '病'이라는 상태는 불완전한 가짜로서 진짜의 존재가 아니라고 의식에서 지워버리기

2)긍정의 思念法
'진짜의 자기'는 child  of God으로서 완전한 모습으로 존재한다고 긍정하기

육체의 병이 오는 원인은 대부분 마음에 있다고 본다. 따라서 마음에서 어떻게 병에 대한 관념을 제거하느냐가 과제이다. 이런 사례가 있다. 환자의 눈을 감게 하고 '말'에 의해 병에 대한 관념을 제거하는 동시에 자기의 神性을 자각하도록 함으로써 병이 나아질 뿐만 아니라 이후 모든 방면으로 활동력이 뻗어나가게 할 수 있는 정신적 준비가 이루어지게 하는 방법이다.

자기가 심장판막증으로 난치병이라고 여기며 계단을 오를때마다 숨을 헐떡거리던 환자가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식이요법 관련 상담을 하던 중에 담당의사가 단호하게 말했다. ''당신은 심장판막증이 아니고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바제도병이야. 증세가 비슷해서 의사들이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갑상선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이 환자는 심장판막증으로부터 해방되고 계단을 오르면서도 헐떡이지 않게 되면서 불치병이 나아졌다. 병의 이름에서 벗어나거나, 위치를 바꾸거나, 의사의 말의 힘에 의하거나, 자신의 신성에 대한 자신감을 자각하거나, 어쨌거나 마음에서 병에 대한 관념을 제거하는 것이 먼저인 것이다. 그리고 의사에 대한 확실한 믿음만 생긴다면 밀가루를 약이라고 해도 낫게 되어 있다.

종교인으로서의 확신부족

신앙심이 깊은 종교인으로서 자기 종교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고 주변에 전도 및 포교를 하는 분들이 많다. 창조를 믿고 부활을 믿는다면 당연히 성령으로 충만한 'child of God'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할 것이고 佛性충만한 自性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病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전혀 별개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왜 그런가? 학교에서 과학적인 사고로 그렇게 배웠다. 과학적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무시하는 경향이다. 눈에 보이지 않고 증명되지 않은 현상이라도 얼마든지 존재하는데 말이다. 또 살아오는 동안에 이미 우리의 무의식 속에는 알게 모르게 외부로부터 수많은 의학관련 정보들이 입력되어 있다. 병의 증상과 약, 건강법 등에 관해 나름대로 다 일가견이 있다. 자기의 몸에 어떤 사소한 증상이 나타나면 무심하게 놔두거나 몸의 자연치유력에 맡기지 못하고 기존의 정보를 끌어와 자기 스스로 '이게 그거구나'하고 진단을 내리고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나의 제한된 지식보다 내면에 깃든 대생명, 성령, 부처님의 지혜가 훨씬 뛰어난게 분명할텐데도 그쪽에 맡기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God은 무한한 생명, 사랑, 지혜, 공급, 환희, 조화의 六德을 다 갖추었다고 하지 않았나? 그 내면의 무한력에 믿고 맡기면 무엇이 부족할까? 나아가 그것과 하나가 되면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나의 信心 부족이 원인이다.
틀림없는 사실인데 확신이 부족할 뿐이다.

어떤 영웅호걸이나 깨달음을 얻은 성인들도 다 돌아가셨다. 육신은 생노병사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도 세수 80이 넘으니 제자에게 내몸이 뻑뻑한 수레바퀴같다고 하시며 떠날 채비를 하라 하셨다.

지금 시대에 우리는 건강이나 병에 관한 두가지 의식의 혼재속에 살고 있다.

그 한쪽은: 의학과 의술의 발전에 계속 뒤따라가면서 거기에 의존하여 노후의 건강관리를 유지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각종 보험을 잘 들고 경제적인 부담과 자녀들의 부양부담을 줄이려는 방식의 관리

다른 한쪽은: 이 세상이 있는 그대로 전체적으로 완전원만한 조화를 이루고 있고 거기에 인간은 聖神의 자녀로서 대생명과 같은 존재임을 자각하는 것

어느 한쪽으로만 편향되어서 살 수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기는 하다. 그래도 두가지의 안목에 대한 균형을 이루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계속: 神想(實相)觀 영문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