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육사총동창회 새해 국립현충원 참배에 동참

여추 2022. 1. 6. 00:37

1.2(일) 10:20, 국립현충원

새해를 맞으며 현충원 참배로 새로운 다짐을 하는 전통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할 것이다. 꼭 현충원으로 가지 않더라도 각 개인별로 새해를 맞는 이런저런 다짐들을 나름대로 하지만 이왕이면 격식있게 하는게 훨씬 낫지 않겠는가? 그래서 매년 동참하고 있다.

예전에 왕들은 나라와 백성을 위해 하늘과 조상에게 제를 올리는 의식을 행했다고 한다. 천제단이 곳곳에 있고 사직단도 있다. 고조선시대에는 단군이 제사장이었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예비역단체 뿐만 아니라 정당과 정치지도자들도 뭔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각오의 다짐으로 현충원 참배를 하고 있다. 외국원수의 국빈방문 시에도 그 나라의 현충원 무명용사탑에 참배하기도 하다.

이념대립이 극심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어느 묘역을 참배하느냐가 매우 민감하게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서울 국립현충원은 6.25 이후 처음에는 국군묘지로 조성되어 운영되어 오다가 지금은 국립현충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1월2일 아침,
재향군인회 참배와 성우회 참배에 이어 10:20경에는 육사총동창회 회장과 기별 회장, 총무 등 30여명이 함께 참배를 했다. 야외행사이지만 참배인원이 제한되고 있다.

이홍기총동창회장의 인사

25기(장용선, 안병무)와 27기

동기생 3명

참배 후 영내 '만남의 집'에서 설렁탕 식사 후 총동창회 임원진 인사

<국립현충원의 옛 모습>
1954년 국군묘지 선정당시 풍경

1958년 식목일에 나무심기

1960년의 전경


☆1월 1일에☆
             -이채경 시인-

“아침에 눈을 뜨니
흰 서리 내린 겨울 창문으로
성큼 새해가 와 있습니다.
나는 가슴이 덜컹합니다.

나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고
지난해와 달라진 게 없는데
그냥 새해가 와 버리면 어쩌나요...

이제 슬픔의 속살을 똑바로 보고
끊어지는 현기증 나는 아픔을 견딜 때...
나는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