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27기 대열동기회 2022 회장단 활동사항 종합

2022 회장단 => 2023 회장단

2022년에 육사27기 대열동기회 회장단 소임을 맡아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었던 동기회가 이전의 전성기처럼 활동한 역동적인 한해를 지났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일이 많아 수고가 많았다고들 하지만 이게 우리의 역할이다. 마음이 통하게 하고 뜻을 모아 일을 도모하여 사람들이 동참하게 하는 일이다. 동참하는 이들이 보람있고 행복해 하면 도모하는 이는 몇배로 행복하다. 지휘통솔의 원칙과 교리가 있지만 지식으로 외워서 될 일은 아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인데 소대장으로부터 국가지도자에 이르기까지 기본은 다르지 않다.

二分法이 아닌 전체가 하나

내가 있고 상대방이 있으면 '相對'가 되어 나와 남이 분리된다. 분리된 상대방을 내 뜻대로 되게 하려면 욕심이 생기고 그 사이에 반드시 이해관계와 마찰이 발생된다. 내뜻대로 안되면 서운하고 화가 난다. 이런 二分法의 구조로 일을 도모하면 충돌이 많이 생기고 피곤하다. 서로간에 짜증을 내게 된다. 나와 남을 나누고 나를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존재로 인식하는데서 부터 촛점이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세상은 서로 분리할 수 없이 상호 의존, 상관관계속에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모르지 않는다. 내가 먹고 입고 자고 생활하는 모든 것들이 다 수많은 관계를 거쳐 나에게 이르렀고 내 가족과 직장, 주변 사람들로 인해 내가 생존할 수 있는데 말이다. 연약한 갈대 3개를 서로 기대어 세우면 서있는데 하나를 빼면 넘어지고 마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예전 생도시절에 상급생으로부터 수도없이 들어왔던 말이 '호연지기'를 키우라는 것이었다. 나를 이 몸뚱이 속에 가두어 한정시키지 말고 局을 넓히는 만큼이 자기가 되는 것이다.

'호연지기' 키우기

봉사나 희생이라는 말은 한쪽편이 손해보는 듯한 표현으로서 이는 세상일로서 사람들에게 본받게 하는 효과에서 쓰는 말이지 당사자 본인에게는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과하게 표현하자면 포상을 하는 것은 그의 福을 까먹게 하는 결과가 된다. 애써 저축해 놓은 잔고가 줄어들게 하는 것이다. 지구상 모든 생명체는 다 자기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상부상조로 존재하는 것이 당연한 소임 아닌가? 이런 이치를 벗어나 그 순리에 역행하는게 자연스럽지 않은 일이고 비정상이라 할 것이다. 다만 지금의 시대에 비정상이 하도 만연되어 있으니 정상적인 사례를 발굴하여 선양하고 있다.

육사인과 육사정신

일제시대를 겪었지만 백성들의 인식은 여전히 조선시대에 머물렀던 해방후의 사회에 세계 최고 자유민주주의 바람을 일으킨 분이 세계정세를 훤히 읽고 계셨던 이승만박사였다. 이후 대통령으로 국가간성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Westpoint를 복제한 육군사관학교를 설립하게 했고 그 첫 졸업식에서 눈물을 보이면서 "이제 됐어!"라고 감격해 하셨다. 그 의미가 육사인이고 육사정신이라 할 것이다.

현역시절에는 제도권의 시스템 속에서 계급과 직책이 주어져 대체로 비슷해 보였지만
전역이후에는 무한대로 차이가 시작된다. 작은 울타리 속에 칩거할 수도 있고 이제부터 아무런 제약없이 활짝 꽃을 피울 수도 있다. 그 꽃은 평생 몸에 배인 명예제도의 갑옷과 사관생도 신조를 바탕으로 국가관을 기반으로 하는 육사정신을 실현하는 과정과 결실이다.

임관51주년 모교방문행사

2021년의 임관50주년을 기하여 계획되었던 사업들이 코로나로 인해 '대열반세기' 회고록발간 외에는 전체행사를 하지 못하고 지나갔는데 2022년 5월에 거리두기 통제가 해제되는 싯점에 곧바로 모교방문행사를 가졌다. 동기생뿐만 아니라 가족과 자녀, 손주들까지 대거 동참한 가운데 추진한 것이 동기회 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같다.

연간 주요사업

연초에 계획했던 주요사업은 아래와 같다.
-'21.12.22 회장단 인계인수
-1.3 현충원참배
-2.25 임시총회/확대임원회의
-매월 27일 윌례회
-6.3 현충원 참배
-6.21 7사단 경화공원 추모
-7.15 복달임 여름나기행사
-10.27 단풍야유회
-11.30 연말총회
(1,6,7,10,11월은 월례회로 대채)

*행사 외 주요 착안사업
-총동창회 활동에 적극동참
(회관건립기금, 연회비납부, 세미나참석, 봉사활동 등)
-1971~ 2022 동기회운영 50년 자료 DB화 작업
-어려운 동기생, 가족에게 명절 위로선물

*중대별 지회 및 대전충남, 대구경북지회 활동

*동호회활동 활성화
-골프동호회
-등산동호회
-파크골프동호회
-테니스동호회
-자전거동호회

*지역포럼 활동
-통일로포럼: 서울 북방
-여의도포럼: 서울 서남측
-남성대포럼: 서울 동남쪽
-용인포럼: 분당 용인지역

*전년도에 시행하지 못한 행사
-5.20 임관51주년 모교방문행사

*예산운용계획
-기금: 군인공제회 목돈수탁 1년
-운영비는
기금에서 매년 1,500만원 사용
기금이자 500여만원
운영비 300여만원
기타찬조 100여만윈
가용예산 2,400여만원
-지출:
월례회, 여름나기 600여만
어려운 동기생, 이웃돕기 200여만
경조사, 추모행사 250여만
역사자료 DB화 140만
가을여행 400여만
연말총회 150여명/750여만
기타 60여만
소계 2,400여만원

-모교방문행사 919만
('21년에 모금된 4,200여만원 예산 중에서 집행.
총동창회 건립기큼 1,500만원
육사발전기금 500만윈 등은 '21년에 기 전달)

2월 임시총회/확대임원회의에서 사업계획, 예산승인

5월 임관51주년 모교방문행사
-동기생과 가족, 자녀, 손주등 250여명 동참
<행사 시간계획>
11:00~ 개인별 승용차 및 화랑대역 5출 셔틀버스로 생도회관 도착, 명찰부착
12:00~ 점심식사 전 축하행사
(환영사, 케잌나눔, 샴페인개봉, 축배 등)
12:20~13:20 점심식사 (부페)
13:20경 이동시작
(범무천 경유~ 교가탑~ 사열대에 14:10경 도착)
14:30~ 15:20 기념행사, 열병,
분열
15:25 사열대에서 기념촬영
(동기생부부)
개별 기념촬영 하면서 연병장 건너편으로 이동
연병장스탠드에서 240명 전체 기념촬영
15:45 강재구동상 앞으로 이동, 추모식(경례, 묵념, 약력소개, 경례)
16:00 생도대 생활관 견학
(1중대, 5중대 생활관)
16:20 교훈탑으로 이동하여 자유관람(전망대, 지하기념관 예복촬영 등)
16:40 교훈탑 앞에 모여 만세삼창, 무락카 제창 후 해산

6월에 동기회활동 자료 DB화 용역업체 의뢰할 목록을 선별하여 자료철 정리 후 8월10일 디엔지 회사와 계약체결, 9윌말 완료

업체와의 계약서 체결

DB화 완료된 USB와 외장하드

6.3 현충원 추모행사

6.21 7사단 경화공원 추모행사

7월 여름나기 청계산 옛골

어려운 동기생, 가족에게 추석선물

사랑하는 대열동기생과 가족여러분,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해동안의 농사 결실로 하늘과 조상님께 다례를 올리는 옛전통이 이어오는 명절입니다. 한동안 못만났던 일가친척을 만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어릴적에 있었던 추석명절의 여러 일들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고 나이가 들고 보니 현실여건은 다 다릅니다. 오랫동안 병환을 겪고 있는 본인이나 가족, 그리고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도 많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기회에서는 이러한 여건의 동기생이나 가족에게 작으나마 위로와 격려의 힘이 되고자 추석명절을 맞아 작은 선물을 보내 드립니다.

쾌유를 기원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동기생 모두의 정성스런 마음이 담긴 정표로 여기시고 대열동기회 가족으로서 큰 기운을 함께 받는 기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2022년 추석명절을 맞아

육사27기 대열동기회 일동
동기회장 전 인 구

*추석선물
1)사과 1상자
2)위로금 5만원

10월 한탄강 주상절리길 야유회

11.30 연말총회 - 공군회관에서

차기 이동남회장 선출

올해 처음으로 착안하여 제작 수여한 육사반지 감사패
(사이즈: 8x15, 개당 9만윈)

12.6 총동창회 주관 연탄배달봉사

12.27 총동창회에
27기 동기회활동 역사자료DB화 결과 설명회 및 자료전달

2023년 1월2일
육사총동창회 국립현충원 참배에 동기생 20명 참석
점심식사 후 전후임회장단 인계인수

회장 부회장 총무 재무 공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