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탄신 148주기 이화장으로 자전거라이딩 참가

여추 2023. 3. 28. 22:44

3.26(일) 오후, 창의문, 윤동주시인의 언덕에서 청와대앞, 북촌, 창덕궁앞, 율곡터널, 이화로로 이화장에 도착하여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탄신 148주년 행사에 동참하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라이딩 마감 후 각자 지하철로 복귀

고교 바이콜릭스 주말라이딩으로 이날은 이승만 건국대통령 탄신기념일이라 코스 마지막에 이화장을 방문하는 라이딩이다.

당일 일요일에는 국방부원광사에서 예불연 정기법회가 개최되고 2대 군종교구장을 역임하신 자광스님 초청법회가 봉행되어 점심식사 후에 차에 싣고간 자전거를 지하철로 경복궁역까지 이동하여 창의문으로 올라가 일행을 가다렸다. 아침에 일산 정발산역에서 출발한 일행은 서오릉과 세검정을 거쳐 이동해 왔다.

청와대앞과 북촌길

청와대분수대와 청와대앞길로는 예전에는 쉽게 다니기가 어려운 길이더니 이제는 온 국민들과 세계인들이 자유롭게 지나다니는 공간이 되었고 안으로도 인터넷신청으로 언제든 돌아볼 수 있는 명품 관광코스가 되어 있다. 경복궁과 북촌일대, 그리고 창덕궁 등의 고궁 기와집이 있는 풍경은 전통한복과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젊은 청춘남녀들과 특히 외국인들이 화려한 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모습은 세계적인 화제꺼리가 되고 본인들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꺼리가 될 것같다. 한복을 입으면 고궁 무료입장이 되니 이래저래 서로 좋다.

좋은 봄날씨에 경복궁과 북촌, 창덕궁 부근에는 주말 봄나들이에 나선 인파들로 가득하다. 율곡로를 지나 이화로를 따라 골목길은 들어서서 이승만건국대통령이 거처하셨던 이화장에 이르렀다.

이화장

이화장은 사적 497호로서 해방 후 귀국한 이승만이 안정된 거처를 마련하지 못해 불편한 생활을 하는 것을 알게 된 권영일 등 33명이 돈을 모아 1947년 이 집을 사서 기증했는데 이때부터 이화장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 집의 구조는 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살던 본관, 내각을 구상하고 조각을 발표했다는 조각당, 1985년 이화장의 효과적인 보존관리와 유족들의 생활을 위해 지은 생활관이 있다. 1988년 8월 15일 건국 40년을 기념하여 국내외동포들의 모금으로 건립된 이승만 동상이 있고 본관은 1988년부터 역사자료 및 이승만 대통령 내외가 평소 사용하던 가구 및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

탄신 148주년 행사가 진행 중이다. 배재학당 출신이라 배재고 동문들이 많이 참석해 있다. 같은날 방송에서는 안중근의사 관련 기념행사 소식은 보도하면서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행사에 관한 소식은 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해방 후 이승만이 귀국했으나 거처할 집이 없었고 하와이 망명 후에도 역시 그랬다. 교포의 후윈으로 생활했다. 5.16 이후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은 당시 김종필중앙정보부장을 통해 이승만박사의 귀국을 주선하려고 했으나 하와이의 요양병원장이 이박사의 건강으로는 도저히 장거리 귀국길에 오를 수 없다고 만류하여 무산되고 사후에야 귀국하게 되었다 한다.

※2015.7.17 중앙일보 보도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18258899


창의문, 윤동주시인의 언덕, 1968년 1.21사태때 순직한 종로경찰서장 최규식경무관의 동상이 있다.

서울시내와 남산의 전망이 좋다.

청와대분수대에서

경복궁 담장 옆

청와대 앞을 지나

북촌으로 들어선다.

북촌으로 들어와 정독도서관을 지나고 창덕궁 옆으로

창덕궁이 잘 보이는 포토존에서

종묘와 창경궁이 도로로 인해 남북으로 분리되어 있었는데 지하통로를 설치하고 지상을 복개하여 연결되어 있다.


율곡로 이화로로 이화장도착

이화장 마당에 있는 동상 앞에서

이화장 안채

며느님 조혜자여사

이화장을 나서서 동대문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D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