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재경율곡면향우회 청와대관람으로 임원모임

여추 2023. 9. 14. 22:25

'23.9.7(목) 10시, 경복궁역5출 고궁박물관 앞에서 향우 선후배 12명이 만나 청와대관람 출발

재경율곡면향우회의 새로운 회장이 지난 6월에 첫 여성회장으로 취임하여 군향우회에서 오래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11월 첫주말에 열릴 예정인 군향우회 국회운동장 체육대회에 대비하여 사전협의도 필요하고 하여 임원들과 시간나는 선후배향우들이 청와대를 관람하고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추진했는데 많은 향우들이 동참했다. 청와대관람은 인터넷으로 개인이 6명까지 신청할 수 있어 향우 3명이 18명을 필요한 시간대에 맞추어 신청하여 융통성있게 활용할 수 있었다.

청와대관람이 관람이 작년초기에는 무척 복잡하여 관람에 길게 줄을 섰는데 이제는 여유롭게 신청하고 대기없이 곧바로 관람할 수 있다. 고궁의 경관이 고풍스럽고 아름답지만 청와대만큼 계절따라 아름다운 경관이 있는 곳을 찾아보기 드물다. 이런 좋은 곳을 소수의 몇사람이 전용하기보다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게 여건을 제공한 것은 크게 복지은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고마운 일이다.

계절마다 변화되는 경관을 돌아보는 것도 좋고 내부뿐만 아니라 바깥 울타리를 따라 한바퀴 돌면서 서울시내의 좋은 전망을 조망해보는 것도 호연지기를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금 더 바깥의 한양도성을 따라 크게 돌아보는 길도 있다.

고려시대 별궁이었던 터였고 조선건국시 무학대사와 정도전이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천도하게 했던 그 안목으로 지금의 수도서울에 이르기까지 600년 넘게 이어져 온 기운의 흐름이 있어 보인다. 세계에서 자연재난으로부터 가장 안정된 지역이 여기 대한민국이고 그 가운데서도 서울지역이 더욱 그렇다.

청와대와 경복궁을 돌아보면서 지난 역사를 회고해 보고 그 터전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역할을 다짐해보는 기회가 된다.

경복궁역 5출구 고궁박물관 앞에서 12명이 만나

한복을 곱게 입은 젊은이들로 가득

경복궁 흥화문 앞 광장에서 10시에 거행되는 수문장교대식에 수많은 관람객이 모여 있다.

겨우 비집고 사진촬영

북악산과 경복궁을 배경으로

경복궁 담장을 따라 청와대 정문으로 입장

멋진 배경이다.

동생과

중앙현관에서

화려하다.

역대대통령 존영

몇개월전 관람때는 없었던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이 개인별 부스로 전시되어 있어 흐뭇했다.

이승만대통령 부스

윤보선대통령 부스

당시에 보존된 유일한 청기와

박정희대통령 부스

전두환대통령 부스

관저로 가는길 중간 벤치에 앉아 담소와 개인소개 인사나눔

이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니...

여동생의 초등 친구들이란다.

동추 주영근화백

수필가이며 시인이고 출판사 사장

세계적 조선감리 전문가 정방열후배향우

양천구문인협회 회장인 문경자향우회장

상춘재

전두환대통령 기념식수인 백송

녹지원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으로 입장하여 건청궁과 향원정 돌아보기

대한제국 고종의 비, 명성황후의 거처였던 건청궁에서 을미사변이 일어났다. 경비대대장이었던 우범선이 일본낭인에게 문을 열어주어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변고가 일어났다.
한일합방 후 우범선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여인과 결혼하여 잘 살았고 큰아들은 농학을 전공하여 육종학전문가로 활동했다. 우범선은 자객에 의해 시해당했다.

해방과 함께 아들이 국가의 초청에 응해 귀국했고 6.25전쟁시 해군 정훈장교로 복무했다. 농업분야에 큰 발전을 이룬 우장춘박사이고 씨없는 수박을 개발하기도 했다. 아버지가 국가에 끼친 폐해를 아들이 보은한 셈이다.

독일 아가씨 2명이 합류

윤보선가와 터의 기운이 좋은 안국선원요사채를 돌아보고

헌법재판소 도서관에서 전시 중인 유명화가 작품전시회 관람

전시장 입구에 첫번째로 눈에 띄는 작품이 주영근화백의 홍매화 그림이다.

바로 이 작품이다.

안국역 부근의 맛집 재동손두부 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

점심식사 식당으로 곧바로 참가한 향우의 인사

당일발복

청와대의기운좋은 터를 답사하고 윤보선가와 안국선원 요사채의 영험에 대하여 설명하며 답사했는데

몇시간 사이에 당일발복이 일어났다. 모든 직위에서 퇴직하고 있던 조선감리전문가 정방열후배에게 중국 조선소로부터 감리단장제의가 들어와 당장 다음달부터 근무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온 것이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고 본인의 전문분야라서 곧바로 추진되게 되었다고 한다.
'당일발복'이라니...
함께 축하를 보내 주었다.

●2007년 영전초등 후배들의 청와대관람 주선

●2011년도 전교생 방문 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