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 종교활동

라오스여행 3일차 고속열차로 루앙 파르방 도착, 꽝시폭포, 황금사원, 야시장 돌아보기

여추 2023. 10. 14. 13:44

'23.10.13 (금) 순례 3일차

라오스공항은 규모가 작고 승객이 많지 않아서 인천공항에서 가는 대형항공기편이 없고 저가항공기가 운항되어 5시간 장거리 이동에 불편하다. 그래서  국적기편으로 태국 방콕에 가서 하룻밤을 지낸 후 다시 작은 항공기로 1시간 거리의 라오스 비엔티엔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가는게 편리하다.

첫날은 저녁에 방콕 도착, 곧바로 호텔에서 숙박하고
이튿날 왕궁을 중심으로 시내관광과 메콩강 나룻배 유람 등을 한 후 공항으로 이동,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엔으로 갔다.

방콕에서 1박 후 라오스로 이동

라오스는 남북한보다 조금 넓은 면적에 인구는 750만명 정도이고 국토의 80%가 山地로 되어있는 내륙국가로서 주변 5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11월~ 5월은 건기로 날씨는 좋으나 기온이 0⁰가까이 내려가기도 하여 춥지만 난방대책이 거의 없이 지낸다.

넓은 땅에 인구는 적고 방목하는
소가 사람수보다 많다. 소가 사람보다 도로통행 우선이고 08시에 출근, 17시에 퇴근한다.
닭도 방목하고 주로 날아 다녀 잡기가 쉽지 않다.
수산물이 귀하고 육류는 돼지고기가 주류이다.

종교는 국민의 80%가 불교로서 생활자체가 그대로 불교이다. 공산주의 국가로서 학력수준이 낮고 동남아 10여개국 중에서 국민소득 1,700$ 정도로 8위에 해당된다. 생활이 어려우니 초등학교 졸업자가 65%정도, 중고 졸업자가 17%, 대학 졸업자는 3%정도로 저조하다. 졸업해도 취업자리가 없기는 마찬가지이니 비용들여 공부시킬 이유가 없다. 생활이 어려워 어릴때 스님으로 출가하는 경우가 많다. 매일 새벽에 스님들 수천명이 탁발하러 나오는데 자기 자식도 있고 동네사람도 있어 먹거리를 준비해서 스님들께 보시하는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수도 비엔티엔을 출발하여 먼저 루앙 파르방을 하루 돌아보고 다시 비엔티엔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계획했다.

먼저 루앙 파르방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도시로 예전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지역이다.

수도 비엔티엔에서 이전에는 차량으로 12시간 소요되었고
항공편으로 다니기도 했는데

중국에서 일대일로사업으로 운남성으로부터 태국 말레이시아 비엔티엔으로 1,061km의 고속철도를 건설하여 지금은 2시간 소요된다. 항공기탑승보다 탑승절차가 까다롭다.
코로나로 인해 중국 관광객이 끊기어 공사비용의 상환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라오스가 국가파산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중국에 자원으로 상환하면서 경제적으로 종속되는 관계가 되고 있다고 한다.

0430 모닝콜
0530 아침식사
0600 호텔 출발
0720 고속열차 출발
2시간 걸려
0925 루앙 프라방에 도착
봉고차3대로 분승하여 꽝시폭포로 40여분 이동

꽝시폭포의 아름다움

1시간 돌아보고 복귀

스테이크 점심식사

오후에 황금사원 왓마이, 왕궁박물관 관람
옆 법당에서 약식법회 봉행

라오스에 3개의 왕국이 있었는데 프랑스가 점령하여 식민지로 삼았다.
2차대전 후에 소련의 지원을 받아 공산화 위기에서 이를 지키려는 몽족군대 중심의 정부군과 내전이 이어졌으나 1975년 4월에 공산당이 승리하여 공산국가가 되었다.
오랜 역사로 이어져 왔던 왕정도 폐지되고 왕도 공산화교화소에 들어가 교육을 받다가 이후에 사망했다.

두개의 국기가 있다.
예전의 3마리 코끼리 문양이 있는 국기와 공산화 이후에 사용되는 3색국기이다.

황금의 사원

새로운 사원

몽족 토산품 야시장 돌아본 후
나즈막한 호텔에 투숙
(줄리아나 루앙파르방)

아침식사 후 출발

비엔티엔은 만마리의 코끼리로 萬象이라고 한다.
태국 치앙마이는 萬田(만개의 논)

공항만큼 철도역이 크다.

탑승

시속 150~ 160km로 운행

특이한 풍경들이다.

한쪽은 두줄, 한쪽은 세줄이다.

창밖의 색다른 풍경

하차

봉고차 3대에 분승
대형버스는 도시에 다니지 못한다.

소떼가 도로를 활보하고 있다.

꽝시폭포 매포소에서 전기차를 타고 이동

또 한참을 걸어

드디어 꽝시폭포에 도착

폭포 동영상


꽝시폭포를 주제로 한 詩가 있을까?

소감을 적어본다.

<루앙 파르방 꽝시폭포>

방콕 비엔티엔 루앙 파르방으로
비행기 고속철도타고
또 미니버스 갈아타면서
굽이굽이 찾아 온 산속

편리하고 편안함 추구하며 살아왔더니
이렇게 살아가는 삶도 있구나
행복 불행이라 이름붙일 것도
바삐 살아갈 일도 그리 없는
이렇게 해도 세상은 돌아가고 있네

어느 산모퉁이 돌아드니
세월이 빚어낸 색다른 절경 펼쳐진다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
모였다 흩어지고 다시 모여 소를 이룬다
너무 높지도 많지도 크지도 않다
그래서 친근하고 편안하다
하늘 선녀가 에머럴드빛 물에서
노닐만한 절경 꽝시폭포다

橋流不流水
(데크길이 흐르는가, 물이 흐르는가)
물은 언제나 그 모습인데
시간따라 데크길이 변하고
바위가 또 변해 흐르는구나

自性의 내 마음 본래 제자리인데
일어나는 분별심에 번뇌 생사가
오락가락 나를 바쁘게 하는구나

구름위 하늘은 변함없이 푸르고
방울방울 떨어진 안개비도
딴곳에 떨어지지 않네

如樞 전인구 _()_

점심식사 식당으로

돼지고기 스테이크

생일을 맞은 우리 가족 즉석축하

황금사원 왓마이로

태국 방콕 에메랄드사원의 에메랄드 불상이 있던 곳이 여기였다고 한다. 태국이 라오스를 120여년 지배하는 동안에 보물급은 다 가져가 버렸다고 한다.

라오스에서는 다시 국보1호를 여기 불상으로 모셨다.
1세기 인도에서 조성되어 여러 나라를 거쳐 라오스로 온 불상이다.

관람객들이 기도를 올린다.

입구에서

왕궁박물관으로
(촬영금지)

무슨 열매지?

법당으로

약식법회 봉행

줄리아나 루앙파르방 호텔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