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 종교활동

라오스여행 5일차 마지막날 비엔티엔 사원 독립문 돌아보고 방콕으로 이동, 밤 비행기로 귀국

여추 2023. 10. 15. 15:22

'23.10.15(일) 성지순례 5일차 마지막 날이다. 밤 비행기로 귀국하게 되니 4박6일의 마지막 날이 된다.

10월까지는 라오스의 우기철이라 하루 중에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고 하여 우산과 우의를 챙겨왔는데 다행히 한번도 비를 맞지 않고 여행할 수 있었다. 이날도 이른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아침식사하는 중에 그치더니 출발하는 시간에는 구름이 햇살을 적당히 가려주는 흐린 날씨가 된다.

라오스 특산품인 침향 쇼핑 후 비엔티엔 중심가의 탓루앙사원과 독립문(빠뚜싸이)를 돌아보고 공항부근에서 점심식사 후 태국 방콕으로 이동.

방콕에서 오후에 간단한 쇼핑과 고급호텔 seafood 부페 저녁식사를 하고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태국정통맛사지 후 공항으로 이동하여 현지시간 01:30경 아시아나항공편으로 5시간만에 서울시간 08:50, 인천공항 도착, 해산

05:30  모닝콜
06:30 아침식사
08:30 출발

침향쇼핑

탓루앙사원
1560년 영토확장한 영웅의 동상 (고구려 광개토대왕 수준)
부처님사리탑 탑돌이

독립문 빠투사이
1953년 독립시에 미국의 지원으로 건립
프랑스 개선문 방식으로
일명 승리의 문, 수직활주로문

공항근처 식당에서 점심식사
(정전으로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아 선풍기 없이 땀흘리며 식사)

군이 최고 권력. 13만여명
경찰이 다음

중국에서 메콩강에 11개 댐 건설.
15개 추가 공사중.
라오스에서의 항의에 따라
분수대 2개 건설 지원
독립문 앞이 그 하나

13:30 방콕행 타이항공편
비엔티엔 => 방콕 이동 1시간

방콕공항에서 장부장 미팅

쇼핑: 꿀 침향 건조과일 등 특산품

라마다호텔 씨푸드 부페에서 품위있는 저녁식사

전신맛사지 후 공항이동

<태국 소개>
1차, 3차산업
2차 제조업은 거의 없음

가전은 삼성, 엘지, 삼성스마트폰
3차산업 서비스 관광사업 활성화
가이드는 자국민이 해야.
외국인가이드는 불법이지만 한국말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현지인이 동행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외국인 방문객을 상대로 하여 사진기사 겸 가이드로 활용하면 일자리 창출이 많이 되지 않게는가 조언해 준다.

<태국특산품 쇼핑>
양봉이 없고 야생꿀이다.
설탕 먹일 필요가 없다.
로얄제리는 반드시 냉동보관해야

한번으로 효과있는 것은?
1.술
2. 비아ㅇㅇ
3. 마약
4. 무좀약 1,2회 사용

태국 국민의 2가지 의무
1)18세 이전에 최소 3개월 출가 스님되기. 적성 맞으면 계속
2) 군복무 3년
제비뽑기로 입대 또는 면제
현역소요에 따라 추첨비율 조정

국민의 90%가 불교

콰이강의 다리 관광, 파타야관광 추후 권장

19시에
라마다호텔 시푸드부페에서 저녁식사 후 전신맛사지

23시경 공항도착
01:30 아시아나항공편
방콕=> 인천공항 5시간 소요
08:50 인천공항 도착/해산

호텔에서 내려다본 비엔티엔 시내 전경

탓루앙사원으로

보리수나무

한국산 대한자동차

사원입구

여기저기 모두 황금색으로 뒤덮혔다. 메콩강 모래에서도 沙金이 나온다고 한다.

코끼리와 원숭이가 부처님께 절하면서 공양물을 올리고 있다.

와불에서

전설같은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러 神들의 형상

부처님 사리탑 탑돌이

라오스영토를 대폭 확장시킨 영웅의 동상
(라오스의 광개토대왕)

공중화장실은 재래식인데 그래도 깨끗하다.

국회의사당 앞 광장

광장에서 젊은이들이 야구 비슷한 크리켓경기를 즐기고 있다.

프랑스의 개선문 모형으로 건립된 독립문

독립문앞 분수음악에 맞춰 춤추기

전선 전화줄이 무척 복잡하다.

점심식사는 현지식으로

음식이 너무 풍족하다.
신선로까지...

때마침 정전으로 인해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아 선풍기는 없고 땀이 뻘뻘 흐른다.

공항에 도착하여 방콕으로 이동

비엔티엔 공항

타이항공편 작은 항공기로

우리 친구들 일행

불광사 참가 불자

봉은사 불자

기내식

1시간 걸려 태국 방콕공항에 도착

입국수속
공항규모는 무척 큰데 탑승, 수속, 짐찾기 등의 動線, 이동거리가 멀고 복잡하다. 편리한 인천공항과 대비된다.

태국전통 특산품 쇼핑
꿀 로얄제리 침향 허브 건조과일 등

저녁식사는 라마다호텔 씨푸드 부페에서

창밖야경
메콩강 유람선이 떠다닌다.

우리 친구들 일행

방콕공항으로 이동하는 차에서 마무리 인사

메콩강 자작詩도 발표했다.

방콕공항 도착

출국수속

01:30경 방콕출발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은 class가 다르다.

인천대교가 보이네.

인천공항

짐을 찾아서 인사나누고 해산

세계에 이런 편리한 공항이 있다니... 세계 여러 곳을 다녀본 외국인들이 인천공항의 시스템에 어찌 놀라지 않겠는가?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단이 공항에서 발대식을 하고 있다.


<라오스 성지순례 소감 요약>

며칠간 일부지역을 다녀온 라오스로 여행을 평가한다는게 어불성설이지만 우리 입장에서 그들을 보고 우리에게 어떤 교훈이 되고 있는가 하는 요점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라오스의 공산화

2차대전 후에 일본군이 철수하면서 공산화 위기에서 대한민국처럼 라오스도 자유민주 체제로 출발했다. 소련의 지원을 받는 공산화반군으로부터 이를 지키려는 몽족군대 중심의 정부군과 내전이 오래 이어졌다. 공산당의 집요한 선전선동과 진지전으로 국민들의 좌경세력이 늘어남에 따라 1975년 4월 선거에서 공산당이 집권함으로써 전쟁없이 나라가 공산화되고 말았다.

따라서 오랜 역사로 이어져 왔던 왕정도 폐지되고 왕은 공산화교화소에 들어가 교육을 받다가 이후에 사망했다. 정부군의 주축이었던 몽족은 거의 말살되었다. 다행히 미국에서 몽족 30만명을 몬타나주로 이주시켜 살게 해주었다.

우리의 안보실태에서 보면 휴전선 이북의 북괴군에 의한 군사적 도발이 첫번째의 위협이 아니라 우리 내부의 좌경세력이 과반을 넘으면 선거에서 정권이 넘어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전방의 고도화된 전투력을 한번 써먹지도 못하고 공산화정권으로 넘어갈 우려가 있다. 그 다음에 내전과 비슷한 상황이 의도적으로 발생되어 이를 지원하는 북괴군 지상부대가 밀고 내려오는 방식의 시나리오를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아세안 10여개국 중에서도 라오스는 국민소득 1700$정도로 8위에 해당된다. 제조업은 거의 없고 1차산업과 3차산업, 관광, 유통 등이 대다수이다. 거주이전을 비롯하여 결혼식을 올리는 시기까지도 국가에서 통제한다. 6월에서 10월까지의 우기에는 결혼식을 할 수 없다. 그런 체제에서 살아 오고 있으니 별로 불만이 없기는 한 것같다. 초등학교 졸업자가 65%정도이고 공부를 해도 일자리가 없기는 마찬가지이니 크게 노력할 필요가 없고 굶지 않을 만큼의 식량은 3모작으로 가능한 상태다. 넓고 비옥한 국토와 국민들이 있어도 그 타고난 소질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국가통제는 그게 쉽다. 국민들이 똑똑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라오스불교

나라와 국민 전체가 불교라서 굳이 불교라고 할 것도 없이 생활 자체가 불교이다. 그러니 포교가 별도로 필요하지도 않다.

출가스님은 수행에 전념하면 되고  불사는 지역에서 다 해준다. 사찰에 공양간도 필요없고 탁발해서 1일2식 하면서 수행만 하면 된다. 그런 수행의 경험과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환속하여 살게 되니 佛法의 안목이 많이 갖추어져 있지 않겠나 싶다. 그래서 사회의 분위기도 화내고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고 원망, 불평하는 부정적인 인식보다는 양보, 배려, 협동, 상부상조 등의 분위기가 더해 보인다.

불교성지순례는 어떤 외형적인 형식이나 제도 등의 유혱적 요소들보다 불교의 정수인 佛法이 삶과 생활속에 어떻게 배어 있는가를 느껴보는데 더 큰 의미가 있지 않겠나 싶다.

국가적으로나 불교적인 면에서 참고해야 할 반면교사가 된 여행의 기회였다.

-如樞 전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