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 종교활동

눈내린 공주 마곡사로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관 전국 교구신도회 1박2일 연수회에 2년차 참가

여추 2023. 11. 18. 13:05

'23.11.17(금)~18(토) 공주 마곡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작년의 연수회참가에 이어 2년째 참가가 된다. 작년보다 한달 늦게 개최되어 가을이 지나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이다. 기온은 그리 춥지 않은데 눈이 내려 막바지 남은 단풍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조계종 포교원과 중앙신도회가 주관하는 전국 25개 교구사찰과 신행단체의 임원연수가 작년도에 이어 마곡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160여명의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1박2일로 개최되었다. 주윤식회장은 취임초기 2년여간 코로나로 인해 모임을 가지 못하다가 작년에 이어 올해의 연수회에서도 신도회활동의 중점으로 sns를 통한 정보교류인 '비톡' 활용을 무척 강조하였다.

강의 후 자유토론에서 여러 발전적 의견들이 개진되었는데 특히 봉선사 신도회장의 호소는 누구나 공감하는 절실한 내용으로 수차례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신도들이 스님과 불교종단을 걱정하는 실태를 언급하며 신도들의 영역에서는 어떤 역할도 다 해낼 수 있으나 승가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한 것이다. 이 또한 한국불교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니 이 여건에서 정법실현에 신도들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나 싶다.

전국 25개교구본사 신도회별로, 그리고 신행단체별로 신도회소개와 인사도 진행했다.


연수원가는 고갯길 양쪽에 눈이 쌓였다.

마곡사 북방 1km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문화연수원

강당에서 주윤식중앙신도회장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비톡'의 활성화에 대하여 강조한다.

자유토론으로 여러 의견이 개진되었다.

봉선사 신도회장의 애절한 호소같은 의견은 모두의 박수를 수차례 받을 정도로 현실감을 공감하게 해준다.

교구별 소개

박대섭 예비역장성불자회장

심재상 해인사신도회장과 예불연 참가자

저녁공양 후에 강당에서 친교행사

중앙신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