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방콕 파타야 마지막날 코끼리트레킹, 황금절벽사원과 종합소감詩

여추 2024. 3. 29. 15:41

●5일차 3.29(금)

0630 모닝콜
0815 첵크아웃
0830 출발

황금절벽사원

푸미쿵국왕이 102m높이의 황금절벽사원을 공사하도록 함.
폭70m
레이져로 비춰가면서 조각
금 3000kg을 부착

공사의 과정이 현지에 사진으로 남겨져 있다.

부근의 나무는 타잔나무로 불리는 반얀트리나무이다.

코끼리타기

코끼리는 복을 가져다주는 동물

11:30 점심식사 MK샤브
12:30 파인애플 농장 방문
12:45 출발, 방콕으로 2시간 이동
전신맛사지 2시간
아시아티크관광 야시장 돌아보고 공항으로 이동,
2330 인천공항으로 출발
(아시아나항공편)

●6일차 3.30(토)
06:55 인천국제공항 도착/해산

태국은 세계에서 영국, 일본 등과 함께 왕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나라로서 자부심이 크다. 1960년대에 방콕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정도로 동남아 선진국이었고 지금은 국민소득이 높지는 않아도 외세의 지배를 받지 않았다는 자부심 또한 크며 행복도도 높다. 6.25전쟁시에는 유엔군으로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고마운 나라이다.

왕정국가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차량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차도통행도 우측이 아닌 좌측통행이다. 공화정이 아니라서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인 면이 많기는 해도 국민들이 이를 받아들인다. 성장발전면에서는 늦은 점이 있어도 개발과 보존이 적당히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나 싶다.

여행은 시간과 공간의 이동이다.
일상적인 생활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안목을 열어주는 효과가 있다. 친구를 알려면 함께 여행을 해보라고 했다.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거의 모든 것을 서로 알고 이해하는 기회가 된다.

불교 성지순례에서는 매일 이동법회를 갖는 특이한 체험과 함께 외국법당에서 수계법회를 통해 오계를 지키고 육바라밀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기회도 가졌다.

일행 중에 최고령정도 되지 않겠나 예상했더니 왠걸, 10여년 연배되는 분도 계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80대 후반인데 장거리 여행에 나서신다니... 육사 11년 선배의 사모님 두분도 오셨다. 계획된 일정에 시간마다 오하려 일찍 챙겨 나오시고 걸어다니는 관광에 늦지도 않게 동행하신다. 대견한 분들이다.

여행을 주선하고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성지순례의 전체 일정을 망라한 종합소감을 이동하는 버스에서 詩로 정리해 보았다.

<방콕 파타야 성지순례 소감詩>

인천 앞바다가 짠물이더니
산호섬 물도 그렇게 한맛이네

백옥같이 희고 보드라운 모래
그 모래알보다 많은 칠보
복덕 구하는 내 마음 그 장막에 가려
공덕짓는 일은 뒷전에 있지 않나

화려하게 장식한 왕궁 여기저기
더 예쁘게 더 오래 머물고 싶었어도
천하 호령할듯한 그 영웅호걸들
지금 다 어디에 가 계신가
다 생노병사 성주괴공이로세

잔잔한 바다위 흰배 띄우고
선지식 도반 함께 마음열어
소리와 몸과 뜻을 펼치니
햇살은 쨍쨍 파도는 철석
그 자리가 바로 영산회상이라
내 앉는 자리 언제나 꽃방석 아니런가

내리쬐는 뜨끈뜨끈 햇살
열린 땀구멍에 흘러나는 땀
매일같은 여기서는 어떻게 사나
사소했던 불평불만 모자람들
모두가 사치였고 복에 겨웠네
겸손하고 고맙게 살라 하누나

매일아침 예불 기도는
움직이는 법당이요
옮기는 발길마다 보살의 발자국
보고 듣고 움직이는 이 모두
부처님 손길 닿지 않은데 없네

먼 산위 구름은 오락가락해도
구름위 햇살 여기도 변함없으니
여기다 저기다 떠돌지 말고
거하는데가 본래 그 자리라
안심하고 귀국길 오르겠구나
이 편안함 이 자유로움
고향에서 온 소식이로세
붉게 타는 저녁놀에도
하늘은 둘이 아니네

2024.3.29 국방부원광사 방콕 파타야 성지순례에서
여추 전인구거사


황금절벽사원

황금절벽사원의 조성과정 역사

거사들

노보살들이신데 꼿꼿하고 젊어 보인다.

행운의 코키리타기

야생동물인 코끼리를 타다니...

2명씩 타고 20여분 농장 한바퀴

바나나 한봉지 사서 수시로 간식으로 주어가면서

코끼리 꼬리털로 만든 행운의 반지도 기념품으로

점심식사

마감정리 인사

여행사사장이 서울에서 동행

저녁식사

붉게 타는 저녁놀

방콕 수완나풍공항에서 출국수속
엄청 복잡하다

<태국왕실의 근세역사 소개>

왕자의 1차왕비: 근친으로 결혼했으나 마음에 들지 않음.
2차 여인: 아들 딸 출산했으나 평민출신이라 며느리로 인정않고 손녀만 공주로 인정하고 받아들임.
(왕위 후계자 1순위, 유학한 훌륭한 변호사였으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회생 불능상태)
3차 여인: 공항에 꽃다발 들고 나온 학생. 행실이 좋아 왕비로 받아들여 평민에서 인생역전이 되었음(처가 모두 중요직위 진출) 이후에 처가의 비리가 제보되어 전부 척결되고 왕비도 폐위되어 출가.
4차...
이런 복잡한 집안내력이 이어져 오고 있다.

왕실 근무자 12,000여명
연간운영예산 1조원 정도
왕실에서 운영하는 사업이 40여가지이고 공주가 시멘트사업을 독점하고 있다.
왕실이 백화점사업도 운영한다. 왕실이 운영하는 사업분야는 일반인들이 운영하지 못한다.

새벽에 인천공항 도착

짐을 찾아 인사 후 해산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