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동기회 가을야유회 강화 교동도 사전답사 이모저모

여추 2024. 9. 17. 21:05

'24.9.13(금) 08시, 당산역 9출구에서 동기회 회장단 4명이 강화도로 10월 가을야유회를 위한 사전답사 출발








첫번째 방문지인 연미정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바닷물과 합류하는 곳
-강건너로 북한 연백평야가 보이는 곳
-밀물 썰물 교차시에 머물러야 하는 곳
-앞쪽의 작은 섬, 유도 : 북한의 소가 떠내러와 구조된 통일소 사연
-북한주민이 귀순했다가 3년 후 월북한 지역

오른쪽에 문수산성, 정족산성과 애기전망대. 왼쪽끝 작은 섬이 유도

두번째 방문지 화개정원

꽃이 피어서 花開이기도 한데

원래의미는 솥뚜껑을 덮어놓은 모습의 산이라서 이름붙었다.

화개정원 입구의 특이한 조형물

멀리 보이는 산이 화개산인데
걸어서는 40여분 걸리지만
산악회수준으로 가야 한다.

케이블카를 타면 20분 걸리는데
1인당 13000원에 표구입 후 1시간이상 기다려야 하며,
우리일행이 차례로 타려면 선두와 끝이 1시간이상 차이난다.

중간지역 연산군유배지 정도까지 가면 바다와 들판 전망이 괜찮다. 거기까지 돌아오는 산책이 알맞다.

연산군유배지(위리안치소)

해설사 설명

예전에 왔을때는 연산군유배지가 이처럼 산중턱 숲속에 있었는데...


화개정원의 중턱까지 산책하면 적절

앞의 전망도 좋다.

3번째 방문지
제비집과 대룡시장

별로 볼꺼리는 없지만 TV에 보도가 많았던 두 장소는 궁금해서라도 꼭 돌아보아야 할 곳이다.

대룡시장


혹시나 해서 2개소를 더 돌아보았다.
-교동향교
-훈맹정음 점자 창시 박두성선생

고려 충렬왕때 안향선생이 원나라에서 들여온 공자상을 최초로 모신곳이 교동향교이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셨는데 앞을 못보는 이들은 읽을 수가 없다.

손으로 만져 읽을 수 있게 점자를 개발한 박두성선생이 여기 계신다.

외포리 점심식사 서울횟집 앞

외포리 점심식사 서울횟집 식당 앞의 삼별초항몽 관련 조형물들

고려 원종이 몽고에 복속하여 강화도 임시수도에서 개경으로 환도하자 강화도에서 삼별초(좌별초 우별초 신의군)가 봉기하여 항몽항쟁을 하다가 진도로, 제주도로 갔다는 역사를 적었다.

그 이후 해류를 타고 오끼나와로 가서 정착, 류큐왕국을 건설했다는 추정이 있다.

점심식사 장소 2층 80여석의 전망이 좋고 메뉴가 마음에 쏙 든다.

밴댕이회무침이 먼저 나오고
이어서 주메뉴인 생선회와
얼큰한 서더리탕이 나온다.

B세트, 가족들이 좋아할 것같다.

점심식사 후
4번째 방문지예정지 - 조양방직..

예전 방직공장이었나?

그런데 방직공장이 아니었네ㅎㅎ

엉성한 입구를 들어서니 전혀 딴세상에 온듯한 별천지가 펼쳐진다.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는 장면들...

여기 들어가 볼까?

와~~~ 여기가 어디야?
이런데가 다  있어?

그냥 나오기가 아까워서
7천원짜리 커피를 마셨다.

강화읍으로

외규장각 건물만 남아있다.

고려가 몽고의 침입으로 39년간 강화도로 임시수도를 옮겼다가 몽고에 복속하여 환도하면서 몽고가 강화도의 궁궐을 다 없애라고 했단다.

한옥인 성공회성당

성공회성당 내부

범종이 있고

범종에 성경문구가 새겨져 있다.

깨달음의 상징으로 1900년, 인도에서 가져온 보리수나무 2그루

5번째 방문예정지 - 박물관과 갑곶돈대

박물관 1층, 2층에 우리나라의 고조선시대로부터의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고

강화도가 고려 임시수도로 39년간의 역사와 삼별초, 그리고 조선말기 운양호사건, 신미양요, 병인양요 등의 역사도 잘 정리되어 있다.

400년된 탱자나무

강화도 방어를 위해 심은 탱자나무 중에 지금까지 살아남은 나무

6번째 방문예정지
(가용시간에 따라 유동적,
단체기념촬영 적합지)

7번째 마지막 방문지 - 초지진으로

포탄맞은 흔적이 남은 소나무

초지진에서 250m 지점에 있는 저녁식사 식당

깔끔한 반찬

청국장이나 순두부, 비빔밥 등이 적당해 보인다.

저녁식사 후 초지대교를 건너 1시간 남짓 이동하면 9호선 종점인 개화역에 이른다.

다음역인 김포공항역에 내려 그 자리에서 급행으로 갈아타면 쉽게 서울시내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