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을묘사에 全氏시조로부터 부친代에 이르기까지 2050여년 조상께 매년 4~ 5차례 동참
여추
2024. 11. 6. 11:43
<全氏 秋享>
1)10.3 全氏시조 백제 온조왕 개국공신 환성군 단소 시향
(이문동 경희고등학교 옆 천장산)
2)11월 첫 토요일 09시,
全氏 玉山派 중시조 단소 시제
(경산시 남천면 대명리 鶴鳴齋)
3)오후, 감무공파 시제
(밀양 하남읍 남전리 단소)
4)다음날 일요일 09시,
합천 장동 대문중 시제
(합천 덕곡면 장동마을 단소)
5)일요일 대문중 시제 후,
오후에 소문중 묘사
(합천 쌍책면 사양리 단소)
●全氏의 시조인 2050여년 전 백제 온조왕 개국공신 환성군 재실과 단소가 위치한 이문동 경희고등학교 옆 천장산 단소에 매년 10월 3일, 전국에서 全氏 宗人 수백명이 모여 중앙종친회 주관으로 전통방식의 시향을 모신다.
서울시내에 시조를 모신 문중이 조선왕족 이외에는 거의 없는데 全氏는 1917년에 전씨종약원이 출범하면서 당시의 선조 회장단이 토지를 매입하여 기부한 덕분에 재실과 단소가 마련되어 후손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全氏 18派가 전국적으로 동참하고 있는데 국내에 50여만명으로 전 인구의 1% 수준이고, 북한에 20여만명, 중국에 30여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全氏 18파 문중 중에서 5번째로 많은 4만여 宗人의 玉山(慶山)派는 고려 神宗때 全氏 27世로 神虎衛大將軍을 지낸 永齡을 시조로 경산 남천면 대명리에 학명재 재실과 단소가 있다.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일연스님의 俗名이 全見明으로 시조의 증손자가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년 5월 첫주말에 대종회 총회가 재실에서 개최되고 11월 첫 토요일 아침에 시제를 올린다.
●옥산파시조로부터 7世에 이르러 큰 벼슬을 하신 형제가 문평공과 감무공으로 나뉘어진다. 우리 문중은 작은아들 감무공의 후손으로 이어진다.
그 아들 3형제 중에 첫번째가 밀양 남전리에 집성촌을 이루었고 그 집안에서 판검사가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명문가이다.
우리 집안은 둘째로 합천 덕곡 장동마을에 집성촌을 이루었다.
감무공과 아들 3형제 시제는 경산묘사 후 오후에 남전리 단소에서 모신다.
재작년에는 초헌관으로, 이번에는 아헌관의 역할을 했다.
●합천 덕곡 장동마을 대문중 묘사
入鄕祖인 玉山君 8世로부터 15世까지 8代, 500여년 전부터 250여년 전까지의 조상님 18분을 모신 합제단을 2009년에 세웠다. 차량진입이 가능한 산자락에 위치를 잡았다. 기존의 산소와 상석은 산에 그대로 둔채 합제단에 그 사연을 기록했다.
작년까지는 음력 10월 18일을 기준으로 주말에 묘사를 지냈는데 윤달이 있는 해에는 12월이 되기도 하여 날씨가 무척 춥기도 하고 해마다 양력 날자가 달라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작년말 대종회장을 맡으면서 경산 시조묘사가 11월 첫 토요일이니 우리는 다음날인 일요일에 지내는게 좋겠다고 하여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거주하는 젊은 층에서 돌아가며 유사를 맡게 되어 농사철과 겹치는 불편함이 있지만 정해지는대로 하겠다고 양해했다.
전날저녁, 마을에 있는 재실에서 20여명이 모여 사전회의를 했다.
2001년도 족보발행 이후에 24년 지나는 사이에 가족사항의 변동사항을 인터넷족보에 반영하도록 내년도사업으로 시행 노력하기로 했다.
이전의 묘사때는 이산 저산을 왔다갔다 하면서 모셨으니 등산복차림으로 배낭에 제물을 메고 다니면서 절만 했었다. 이제는 차량진입이 되는 여건이라 수년전부터 헌관 및 집사는 의관을 갖추고 휴대용 앰프도 기증하여 전통식 홀기에 따라 격식있게 진행하게 했는데 이제는 몇년 사이에 거의 정착되어가고 있다.
●합천 쌍책 사양리 소문중 묘사
玉山君 16世로부터 22世이신 부친까지 7代, 250여년 전부터 최근까지의 조상님 24분을 모신 합제단에서 묘사를 지냈다. 선대 일부 산소는 기존의 산에 봉분과 상석을 그대로 두었고 증조 이하는 그 지역이 공단으로 조성됨에 따라 부득이 사양리지역으로 이장해 왔고 합제단에는 그분들까지 다 포함하여 세웠다.
대구에 거주하는 큰집 장조카가 웃대 기제사와 벌초, 묘사준비 등을 챙기고 있어 아직은 괜찮은데 그 아들은 텍사스에 살고 있어 귀국 가능성은 전혀 없으니 앞으로가 걱정이다. 대구에서 6촌 동생이 잘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는 둘째아들과 승용차로 토요일 새벽 5시에 출발하여 경산, 밀양, 장동 다 갈 수 있었고 고향집에서 하룻밤 자는 시간도 가졌다.
세계에서 족보를 유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한다. 수백년 이상 이어져 오는 풍습이고 인류문화유산이라고도 하겠다. 젊은 세대가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경향이라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를 다 버릴 것인가? 집안들마다 여러 방식으로 변화시켜 가는 추세인데 만약 누구도 실천하고 있지 않다면 어찌 우리 문화라고 하겠는가? 박물관 전시품처럼 되고 말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네 삶에서 보면 孝가 곧 생활의 기본 德目이고 하늘의 뜻을 실천하는 첫걸음이 된다. 부모와 조상이 곧 나를 있게 해주신 하늘이 아닌가? 조상공경은 바로 자신을 사랑하고 바르게 살게 하는 길이 되고 후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지 않겠나 싶은 것이다.
●10월 3일 11시, 이문동 숭인재 및 全氏시조 백제 온조왕 개국공신 환성군 시향
재실에서 단소로 태극기와 宗旗를 앞세우고 이동
헌관 및 제집사 기념촬영
울산 경주 대구 등지에서 전세버스로 상경한 옥산파 종인들
점심식사 도시락 줄서기
●11월 첫 토요일 오전 옥산파시조 단소 경산 남천면 대명리 시제
재실에서 헌관 및 제집사 分定記 호출에 따라 단소로 이동
재실에서 음복례
옥산군 아들, 상호군 묘소로는 올라가지 않고 재실에서 묘사
●경산 시제 후, 오후에 밀양 하남읍 남전리 감무공 및 아들 3형제/통덕랑, 군수공, 관찰사 단소 시제
재실에서 점심식사 및 헌관 제집사 分定
아헌례
●11월 첫 토요일 저녁, 합천 덕곡 장동에서 감무공파 문중회의를 하고
다음날 일요일 09시경에 단소에서 시제
장동마을 재실에서 전날저녁 회의
고향집에서
감이 조랑조랑 달렸다.
아침안개가 짙다.
마을에서 500여m를 걸어서 합제단으로 모인다.
아침이슬
합제단 묘사
병근총무의 집례로 묘사진행
소문중별로 소개 및 인사
초헌관으로 역할
독축
합제단 비문
●11월 첫 일요일 장동 대문중 시제모신 후에 각 소문중별 묘사
쌍책 사양리 합제단으로
讀祝
합제단 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