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서울시가행진으로 국민계몽역할에 나선 전군 구국동지연합회

'25.1.25(토) 14시, 시청앞 광장

거의 매주 토요일마다 참여해 온 구국집회가 어느새 햇수로 10년째가 되고 있다. 조금 이러다가 원상태로 되돌아가겠지 하는 기대였는데 아니었다. 갈수록 판이 기울어져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 심각성을 외면하고 살아가고 있어 보였다.  

이제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여기서 물러나면 모든걸 잃게 된다는 인식이 국민들에게 보편화되고 있고 특히 젊은 세대가 관심이 없다가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자기네의 오늘 내일 생활이고 미래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래서 희망이 보이고 버티는 힘이 되살아 나고 있어 보이는 것이다.

광화문지역에서의 대규모 탄핵반대 집회는 주말마다 규모가 점점 커져가고 있고 여의도지역에서 일타강사를 중심으로 한 젊은이들의 탄핵반대 집회가 새로 시작되었다.
전군구국동지연합회에서는 시가행진으로 분위기 반전을 위해 나섰다. 국군의날에는 한역부대의 시가행진이 있는데 퇴직한 70, 80대의 예비역들이 각군별로 깃발을 들고 프랑카드를 앞세워 구호를 외치면서 시가행진을 하는 모습은 참 특이하다 할 것이다.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다.

시가행진 후에 아직도 진행 중인 세종대로 광화문지역 집회를 돌아보고, 함께한 동기생들과 간단히 저녁식사 후에 나왔는데 그 시간에 무대에서는 젊은이들의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젊은이들이 넓은 무대를 가득, 열기를 북돋우고 있다. 도로에는 야광등을 비롯, 번쩍이는 도구들이 등장하여 호응하고 있다.

이날의 집회가 이전과 다른점은
1)행진시 길거리 시민들의 호응이 전혀 다르다. 모두 박수를 쳐주고 손을 흔들어 준다. 지나가는 차에서도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어 응원을 보내온다.
2)젊은이들의 참여가 엄청 늘어나고 있다. 23살 연사가 말한다. 왜 계엄을 했는지 알게 되고 부터는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 나오게 되었다고 열변을 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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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에 시청앞 광장에서 출발준비

22기 선배님

35기 현수막

종각역을 지나 오른쪽으로

젊은 유튜버

길 건너편으로는 탄핵찬성집회 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현수막이 왜 걸려 있지?

신세계 백화점 앞 대형 화면의 영상

남대문을 지나 시청앞으로

주변 역사유적 돌아보기
황궁우(환구단)와 石鼓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가 되어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환구단을 설치하여 고려의 시조, 조선의 시조를 신주로 모셨다.
일제가 조선철도호텔을 건설하면서 환구단은 없어졌고 지금 조선호텔이 그 자리에 있다. 황궁우와 석고만 남아있다.

시청광장 스케이트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행복하게 주말을 즐기고 있다.

광화문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