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 종교활동

육사 불자생도 졸업축하법회에 25년전부터 계속 참석 - 81기 축하

여추 2025. 2. 17. 21:34

'25.2.17(월) 17시, 육군사관학교 81기 불자생도 61명의 졸업생 축하법회가 화랑호국사에서 25교구본사 주지 호산스님을 모시고 군종교구장 법원스님과 여러 스님, 진각종 포교부장, 국방부 종오 고현등법사를 비롯한 군승법사, 군불총, 예불연 회장 등 많은 신도들의 축하속에 여법하게 봉행되었고, 육사회관에서 저녁공양과 축하공연까지

육군사관학교 불자생도 졸업생 축하법회에 군불총이 창립된 2000년 이후 매년 동참해오고 있다. 25년이 넘어가나 보다. 코로나기간 3년은 행사가 없었다.

군불총 사무총장 우경석장군이 참석했고 예불연 이영주회장과 3명이 참석했다. 작년에 이어 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이 적극 후원하고 참석하여 법문을 해주신다. 군종교구장 법원스님께서 그런 연결역할을 잘 하고 계신다.

교장접견과 사전차담 후에 17시부터 법당에서 축하법회가 봉행되었다.

-육법공양
-졸업생의 발원문 낭독
-표창, 장학금 수여
-교구장격려사
-진각종 축사
-호산스님 법어

<주요 법어내용 요약>

"지혜와 자비로
세상속에서 꿈을 펼쳐라"

군인은 군인답게
선생은 선생답게
직장인은 직장인답게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어른은 어른답게
각자 바른 역할하고 살아야...

부처님당시 500년은 상법시대로서 삶의 질을 낮았어도 깨우치고 사는 이가 많았다.
500년 지난 이후 지금시대는 경제적으로는 풍요하지만 말법시대라 정신적 빈곤상태라 하겠다.

누구나 불성이 있다.
다만 깨달았느냐 아니냐로 나눠지는데 지금시대는 그 분별조차 잘 안되는 혼란시대가 되고 있다.

'로그인' 안되면 바보 멍청이처럼 보인다. 전화번호도 못외우고 네비없으면 길찾기도 쉽지 않다. 이렇게 사는게 행복할까? 혼란스럽다.
삶의 수준은 높은데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풍요가운데서도 항상 부족하다고 하면서 산다.
혼돈을 멈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려놓아야 한다. '방하착'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인데도 자살율은 높고 출산율은 낮다.
'춥고 배고픈데서 道心이 생긴다'고 했다.

재작년에 인도 부처님성지 도보순례를 했다. 사부대중 100여명이 43일간 1143km를 매일 25~30km씩 걸었다.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이고 가끔 비도 내렸다. 힘든것은 물론이고 배탈 설사 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총도감인 본인이 주저앉는 상황이 되었다. 도저히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 죽는 한이 있어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이 솟아났다. 육신은 힘이 쇄잔했어도 부처님은 이보다 더한 처지도 이겨내시지 않았는가 하는 정신력으로 버티고 끝까지 이겨낸 체험을 했다.
군인의 길은 고난의 길이 무척 많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갖기 바란다.

바쁘고 복잡한 일정에도
입정,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
알아차림을 통해 불성을 회복하고 제자리를 유지하는 수련을 생활중에서도 습관화해야 한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내면으로 향한 수련, 선명상, 멈춤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
앉아서 명상할때의 자세, 호흡법 등을 각부대 법사님들로부터 지도받아 실천하기 바란다.

-재학생도 환송사
-졸업생도 답사

육사81기는 전체 330명이 입교하여 240명이 졸업한다. 우리때보다는 군부대가 줄어들었고 장교도 줄었는데 졸업생은 많아 소령, 중령 진급도 쉽지 않을 것같다.

후배들에게 당부 - 사랑과 배려

육사회관에서의 축하연에서 저녁식사 후 인사말을 통해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군생활을 다 겪고 예비역이 되고보니 지나온 시절이 훤히 보인다. 돌이켜보니 성적이나 대표화랑, 경연대회 표창 등이 진급이나 행복, 삶의 질이 아니더라, 업무는 기본이지만 말하고 행동하고 대인관계에서 '사랑과 배려'가 나에게 있는 상태인가? 그렇게 살아간다면 언제 어디서나 환영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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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 전에 차담

화랑호국사에서

졸업생도들의 육법공양

졸업생들의 발원문 낭독

총무원장 표창을 호산스님이 전수

포교원장 표창을 군종교구장이 전수

군종교구장 표창

진각종 통리원장 표창

국군불교총신도회 회장 표창을 사무총장이 전수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 회장 표창

군불총 장학금 전달

군종교구장 법원스님 축사

진각종 포교부장 축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법어

재학생 환송사

졸업생 답사

단체기념촬영

육사회관으로 이동

화랑연병장 너머로 보이는 교훈탑

멋진 노을풍경

축하연장 육사회관

타북을 시작으로 2부 축하연 시작

축하시루떡 나눔

주지법사가 졸업생에게 가방선물

졸업생 대표가 호산스님께 보은링 증정

부페 저녁식사

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건배제의

군불총 사무총장 인사

국방부 선임법사 종오 고현등법사

예불연 이영주회장 축하인사

봉선사 신도회장의 건배제의

화랑호국사 권기태법사 인사

3부 축하공연

화랑대의 야경 - 교훈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