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목) 아침, 처인cc에서 합우골프회 5월 월례회는 여름같이 따가워지는 햇살의 날씨에 2팀으로 진행

계절의 여왕, 아름다운 달 5월에

피천득의 수필 '5월 예찬'에 나오는 이 글은 누구에게나 익어있고 많이 인용되기도 한다.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중략)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그런 5월이 깊어간다.

新中年과 初老壯年

20대, 30대 만이 청춘은 아니다. 40,50대 만이 왕성한 장년은 역시 아니다. 새로움을 추구하고 호기심을 가지는 마음들이 곧 청춘이라 했다.

영국 런던대의 캐스린 하킴 (Catherine Hakim)교수는 70세 노인(老人)을 신중년(新中年), 그리고 80세 老人을 초로의 장년(初老長年)이라 했다. 그렇지만 아무리 중년, 장년이라 불러도 그에 걸맞게 '매력적인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매력적 포인트는 잘 생긴 외모(外貌)를 뜻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유머감각(fine sense of humor)과 활력(活力), 세련미(洗鍊美),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기술(技術) 등 다른 사람의 호감(好感)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멋진 태도(態度)나 기술(技術)을 말한다.

이런 멋진 태도나 기술은 나이가 많다고 쇠퇴(衰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경륜(經輪)이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나이 듦의 '지혜(智慧)와 여유(餘裕)'가 아닐까?

이런 매력적인 노신사가 되기 위해 5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 ''얼굴에 웃는 모습이 떠나지 않아야 한다''
웃읍시다... 항상 웃읍시다!
''늘 웃는 얼굴을 하라''고 했다. ''일부러라도 그렇게 하라''고 한다. 나이들어 웃는 얼굴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하철의 경로석에 앉은 노인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거의 모든 노인들의 인상이 찌프러져 있었다고 말한다.

[둘째] "마음에 항상 여유(餘裕)를 가지라''
이렇쿵 저렇쿵 '따지고 가르치러 하지 말라'고 한다. 나이들어 세상사(世上事)에 불평불만(不平不滿)이 많은 것 처럼 흉(凶)한 것도 없다고 말한다. 마음에 안들고 불편(不便)하더라도 가르치려고 하지 말라고 한다. 웬만한 것들은 모두 양보(讓步)하여 웃으며 넘겨 버려라. 그래야 멋지고 매력적(魅力的)인 노신사(老神士) 자격(資格)이 있다고 말한다.

[셋째] "품격(品格)을 지키라"
하고싶은 말이 있더라도 매우 아주 긴요(緊要)하지 않으면 가급적 삼가하고 행동도 그렇게 하라.
건널목을 무단횡단 하는게 나이든 이의 특권은 아닌 것 같이 삼가해야 할 것은 확실히 삼가하라.
음식도 알맞게 적당히 깔끔하게 들고, 음주 후에는 중언부언(重言復言)삼가, 해롱거리지 말라.
시기적절한 유행(流行)도 외면하지 말라고 한다. 나이 들수록 자신의 외모(外貌)도 신경쓰고 가꾸고 다듬고 옷차림도 더 세련되게 가꿔 인생의 품격(品格)이 드러나도록 항상 변신하여야 한다.

[넷째] "자신의 마음 마당을 항상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사랑으로 충만한 삶을 향유하시라"
세상을 선(善)한 눈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더더욱 좋겠다는 것이다.
삶을 관조(觀照)하면, 그대와 나 모두가 존귀(尊貴)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표정이 따뜻해지며 언어(言語)가 따사로워지면서 모두가 행복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다섯째] "오늘 하루를 만끽하며 살아야 한다"
과거의 일, 특히 "왕년(往年)에 내가..."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미래도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슬픈 말이긴 하지만 '노인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선언(宣言)을 하고 살아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최선을 다하여 오늘 하루만 즐기라. 그래야만 매력적이고 멋져보인다''라고 말한다.

미국의 유일한 4선(16년) 대통령인 루즈벨트(Roosevelt)의 부인 엘네나 여사가 남편에게 남긴 수없이 많은 명언 중 한 구절(句節)이다.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현상이겠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그 어느 누구도 빚을 수 없는 예술작품(藝術作品)입니다

< 어제 > 까지는 역사이고,
< 내일 > 은 미스테리(mystery)일 뿐이며
< 오늘 > 은 귀중한 선물(present)입니다.''

매력적인 gentlemen 으로 멋진 중, 장년을 펼칩시다!

※처인 로열코스
-1조 08:16 전정환, 차기문, 정인한, 김용균
-2조 08:23 권해조, 전인구, 강동원, 최영호

입구지역부터 자세히 보면 참 멋진 풍경이다. 고려시대 7차에 걸친 몽고군의 침략을 막아낸 처인성의 형상이 연상된다.

하늘향해 힘찬 기상으로 뻗은 소나무

먼저 도착한 6명

로얄 1조 정인한회원 동영상

전정환회원 동영상

김용균회원 동영상

차기문회원 동영상

로얄 2조

3번 그린 뒷쪽. 무슨 꽃이지?

5번홀 멋진 전경

빅토리코스 포토존

점심식사 - 강동원회원 후원

추가 단체 편집

※5월 성수기라 부킹이 어려워 2티밖에 확보하지 못한 관계로 부득이 사무총장이 양보하고 일부회원이 참가할 수 없어 송구스럽습니다.

좋은 날씨에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점심식사 후원해 주신 강동원회원 고맙습니다.

6월10 월례회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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