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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24(목)~27(일) 추석연휴
-9.23(수) 충정사기도, 일라이트 사무실방문, 샛강냇물발담그기
-9.24(목) 성복초맨발걷기, 차례준비
-9.25(금) 11시, 추석차례
15:30 고향으로 출발
4시간40분 걸려 20:20 고향집도착
-9.26(토) 11시~12:30 성묘
14시, 대구 처제가족 점심 12명
17시~22시 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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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丙午年 추석 차례 한글축문> 20260925
오곡이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봄에 씨앗을 뿌려 햇살과 비바람 맞으면서 자라나고 여름 뙤약볕에 땀 흘리며 가꾼 곡식의 결실을 하늘과 조상님께 감사드리는 날입니다.
올 여름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 하고 연일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가 지속되었습니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무더위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절기가 바뀌니 모든 게 변했습니다. 가을 이기는 여름이 없다고 했듯이 한줄기 가을바람에 여름은 흔적도 없이 꼬리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어려움도 즐거움도 또한 이와 다르지 않아 희노애락, 생노병사가 다 변화하면서 반복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변화해가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오늘’이라고 주어진 소중한 이 시간에 이웃과 세상에 어떤 역할을 하고 사는 것이 아름답고 보람된 삶인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오늘도 추석명절 차례에 형제간 자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장수하고 계신 자형누님께서는 올해들어 건강이 좋지 않아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고 민호네 지현이와 카이스트 수재 영탁이가 기특하게 동참했습니다. 이제는 손주 증손까지 쑥쑥 잘 자라나 국내외 곳곳에서 제 역량을 활짝 펼치고 있습니다. 그들의 앞날에 큰 성장발전이 이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지금은 명절차례를 지내는 집안이 드문데 저희는 아직 부모님의 전통을 이어 명절 고향방문과 성묘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차례상에는 제주도 형수가 보내온 귀한 옥돔과 여러 지인들이 보내준 과일들, 그리고 정성으로 이틀간 준비한 음식을 차례상에 올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했거나 사정상 함께하지 못한 자녀 손주들, 그들의 손길에 따뜻한 사랑이 있고 이르는 곳마다 안전한 가운데 도모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되도록 잘 챙기시고 큰 사랑을 베풀어 주소서.
丙午년 추석에 부모님과 조상님께 후손들이 간절히 고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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