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9(수) 점심때
시골에서 1963년 상경하여 60년 살아왔던 서울을 떠나 아들들과 가까운 지역으로 지난 10월8일에 광교마을 아파트로 이사를 하신 자형누님댁 방문이다.
집에서 식사하기는 번거로워 부근의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까운 신대호수를 둘러본 후 집에 들어가 후식으로 다과를 들면서 담소를 나누었다.
답답한 도심에서만 오래 살아오다가 야외의 탁트인 곳에서 살아봤으면 하셨는데 이져서야 그 염원이 이루어졌다고 89세되신 자형이 말년에 복받았다고 좋아하신다. 또 아파트분양시마다 주공아파트 분양받아 보겠다고 오래 애를 썼는데 한번도 기회가 없다가 이제서야 주공아파트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누님은 또 좋아 하신다. 28층 중에 22층이라 앞과 양옆으로 멀리까지 시원스럽게 다 보이는 좋은 전망에다 뒷쪽으로는 나무가 많은 산으로 바로 이어져 있어 숲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산책코스도 좋아 운동하기에 좋고 경관좋은 신대호수도 멀지 않다.
무엇보다 세아들들과 멀지 않아 마음이 든든하고 우리도 저녁 퇴근길에 수시로 방문할 수 있는 10여분 거리에 위치하여 편리하다. 비로소 실질적인 '이웃사촌' 여건이 된 것이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시기를 축원올립니다.

광교마을 아파트에서 17분 거리에 있는 고기리 맛집식당에서 점심식사

식사 후 15분 이동, 신대호수 산책







집에서 다과와 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