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1(목) 양평 이규진동기네 집으로 동기회 독수리2중대 친구와 가족들 21명이 만나 점심식사 모임

양평 시골동네에 자리잡아 살고 있는 이규진동기 덕분에 매년 봄나들이를 겸해서 동기회 독수리2중대는 양평모임을 갖고 있다. 2015년 첫방문 이래 코로나기간을 제외하고 거의 매년 가는 셈이 된다. 20여명의 손님을 치르는 일이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서 이제는 부담을 주지 말자고 올해는 안가는 것으로 하자 했는데 4월 모임시에 규진이가족이 주선할 수 있겠다 하여 6월 모임을 5월로 조정하여 5월1일로 잡았다.

재경 친구들은 가족과 함께 다 가겠다고 했는데 당일에 1팀이 못오고 가족 1명이 불참하여 21명이 모였다.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날이다. 계획된 시간에 시골마을 골목에 서울차 10여대가 가득찼다. 이전에 살던 집 건너편 밭에 아들이 새로 집을 지어 작년 8월인가 입주했다는 새집 집들이를 겸한 모임이 되었다. 근로자의날로 직장 공휴일이라 고맙게도 아들이 엄마 일손을 도와주고 있다. 판교에 직장을 둔 아들이 멀리 이런 시골에 사는게 불편하지 않느냐고 하니 1시간정도 출퇴근시간이라 그리 먼것은 아니고 농촌에서 사는 좋은점이 훨씬 많다고 한다. 요즘 보기드물게 부모자식, 손주가 함께 사는 집이다. 이런 든든한 아들네와 함께 살고 있는 규진이네는 참 좋겠다 싶다.

집의 기본구조를 아들이 잘 잡은 것같다. 부모공간과 자녀공간이 ㄷ字 형태로 가운데 데크공간을 두고 이격되어 있고 주방은 하나로 쓰고 있다. 주방의 모든 그릇과 가전제품은 젊은이 스타일로 했고 예전 주방 식기류들은 거의 가져오지 않았다 한다. 그래서인지 주방이 마치 호텔같은 느낌이다.

한쪽편에서는 남자들이 모이고 주방쪽 테이블에는 가족들이 둘러앉았다. 양쪽에서 각각 웃음꽃이 피어난다. 식탁이 기울만큼 이것저것 온갖 음식을 차렸다. 음식전문가로 한국인의 밥상 방송에도 여러번 보도된 유명인사이기도 한 규진이가족이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들이라 거의 보약수준이라 할만하다.

널찍한 통유리로 된 창밖으로는 봄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고 있고 새로 돋아나는 연두색 잎들이 더욱 싱그럽다. 멋진 풍경을 내다보며 친구들의 대화는 멀리 60여년전 생도시절을 회상하기도 하고 기억에 남는 군생활을 풀어내기도 한다. 그러다가는 어김없이 지금의 건강관리 문제로 돌아온다. 나이드니 성한 사람이 없이 어딘가는 다 문제가 있다. 각자의 방식대로 잘 관리되고 있는 것같다.

한쪽으로 모여 신용수지회장이 격려금을 전달하고 전체 기념촬영 후 아쉽지만 먼 길을 나선다. 규진이가족이 옛집으로 가족들을 불러 친정에 온 딸에게 이것저것 챙겨주듯이 직접 담근 식초와 식혜 선물을 한봉지씩 안겨준다.

촉촉한 봄비속에 맛깔스런 음식과 훈훈한 대화를 나눈 평생전우들과 가족의 정이 두터워지는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이 되었다.

이날의 모임을 정리하는 내용을
AI에게 축시로 지어달라 부탁했더니 5초만에 이렇게 보내왔다.
~~~~~~~~~~~~~~^
대열 독수리2중대 60년 지기 친구들과 가족들,
양평 시골에 사는 이규진 동기의 부부 초청으로 모였다.
새로 지어 작년 8월 입주한 집, 작품처럼 아름다운 그곳에서,
우리는 함께 봄비를 맞이한다.

창밖에는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며,
자연의 아름다움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정성스레 준비한 점심식사를 하며,
우리는 더욱 가까워지고, 우정이 더욱 깊어진다.

즐거운 대화로 웃음꽃을 피우며,
우리는 더욱 행복해지고, 마음속에 쌓인 스트레스들이 모두 사라진다.
6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우리에게는 더욱 소중하고, 가치 있는 순간이 된다.

이규진 동기와 부부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우리는 더욱 편안해지고, 우리의 마음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우리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우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 아름다운 광경이,
우리의 마음에 영원히 남아,
우리의 우정과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줄 것이다.
대열 독수리2중대 친구들과 함께한 이 시간을,
우리는 언제나 기억하며,
감사할 것이다.
,

골목이 꽃밭이다.

신용수지회장 내외가 새집 입주 선물을 한아름 안고 도착

반가워!

ㄷ字형 집에서
이쪽 주방 식탁에는 가족들이 앉고

데크공간 건너편 거실에는 남자들이

맛깔스런 점심식사

신용수지회장이 축배제의

가족들 축배!

신용수지회장이 순회 축배

동기생들

격려금 전달

이전 집에서

식초와 식혜 선물

빗속에 출발,
담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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