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화) 10시, 4호선 인덕원역 2출 지하에서 전씨웰빙산행 7명의 회원이 만나 05, 06버스로 바라산휴양림 입구로 이동, 숲해설사의 설명과 안내로 숲길 포인트 스탬프찍기 후 부근 맛집에서 점심식사

2020년 1월의 국립중앙박물관 답사 이후 계속되는 코로나 거리두기 연장조치로 인해 그간 한번도 모일 수 여건이 되지 않았고 그런 흐름이 올해에도 계속 이어졌다. 그러다 보니 1년반이 훌쩍 지났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생활이나 경제, 사회적 활동은 계속 이루어지고 있어 제한사항을 지켜가면서 활동하면 큰 문제가 없을터인데 정부에서 하도 겁을 주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거기에 주눅이 들지 않았나 싶게 고분고분한 경향이다. 웰빙산행은 탁트인 야외지역에서의 활동이라 현장에서의 여건은 문제가 없지만 오고가는 교통편이나 사람들을 만나는 자체를 기피하도록 재난본부에서 매시간마다의 첫번째 뉴스로 계속 강조하고 있으니 사적인 모임들은 문제가 많다고 인식하게 되는 것같다. 그런데도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바삐 움직이는 어떤 사람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기도 하다.

이번 모임은 여건되는 대표자들 몇명이라도 모여 중앙종친회의 분위기도 이해하고 우리라도 잘 화합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자는 취지였는데 7명이나 모여 모처럼만에 활기를 띄었다.

지하철역에서 2,30분 이내에 산행들머리에 이르는 이런 여건이 우리나라 말고는 세계 어디에도 찾기가 쉽지 않다. 서울근교의 여러 산들 중에서도 의왕 바라산은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 숲에 관한 체험들을 할 수 있어서 자주 찾게 된다.

여러 역사문화체험과 건강걷기 등의 월례회들을 주선하면서 동참하는 회원들이 여러차례 와보아도 편안해 하고 유익하며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실감하는 곳이 바로 숲체험이고 특히 여기 바라산은 가기가 쉬워서 좋다.

숲에 오면 체득되는 몇가지가 있다.
1)자연생태계에 대한 안목이 열린다. 사람을 중심으로 가졌던 기존의 안목이 전체 자연생태계의 조화와 균형 속에 함께 살아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2)숲과 자연과 가까이 접하면서 자극적이던 심성이 점차 순화되어 감을 느끼게 된다.
(심신의 정화)
3)숲해설사나 치유사 선생님들의 여러 지도프로그램에 동참하면서 자기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던 무의식을 드러내기도 하고 치유도 하며 비뚤어진 체형이나 자세, 동작 등을 바르게 해주기도 하는 등 여러 내적, 외적 건강증진에도 기여되고 있다.

무엇보다 숲속에 와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의 체험학습이 되어서 좋다.

휴양림 정자에 모여 코로나관련 체크를 한 후에 숲에 관한 기본적 상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숲길산책을 시작했다.

●숲해설사의 설명:

산의 남사면은 매마르다.
북사면은 습하여 식물 생태계가 다양하다

이끼식물 ->
양치식물 ->
종자식물

*피톤치드: 나무에서 나오는 향기. 자체보호를 위해 내뿜는 향기

옥수수 한그루가 5리터 물 흡수.
나무 한그루는 하루 100리터 정도 빨아들여 이를 수분으로 나뭇잎으로 배출시켜 나무를 식혀준다. 특히 소나무는 물을 더 많이 빨아들여 부근의 땅이 건조해 진다. 소나무잎은 거름이 안되고 소나무아래에는 다른 식물이 못자란다.

숲에 들어가면 습도가 유지되어 시원함이 느껴지고 눈이 건조하지 않고 촉촉해 진다.
(에어콘 바람에 비할 바가 아니다)

방문 견학 희망시:
'의왕시산림교육카페'로 신청

소독약 뿌리고 숲으로 진입

체조로 몸풀기 후 숲길 이동.
상사화가 피었다.

포인트마다 도장찍기.
6개지점 찍으면 기념품 증정

누리장나무 꽃

잣나무 아래

매미의 5덕과 익선관 설명

부근의 맛집 '어반'에서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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