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토) 12시,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여름장마가 마악 시작되려는 참이라 비가 오기 전에는 무척 덥고 비가 내리면 잔치하객들에게 불편함이 많을텐데 허인후배가 날씨복도 많아 장녀 결혼식이 있는 이 날은 날씨부조가 좋아 혼주나 하객들 모두가 편안했다.

오랫동안 코로나로 인해 큰 모임들을 갖기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지난달, 통제가 완화된 이래 이제는 마스크를 쓰는 것 외에는 여러가지가 거의 코로나 이전처럼 자연스러워 졌다. 이 즈음에 맞춰 혼사를 치르게 되는 것도 고마운 일이다.

전경련플라자는 예식과 부페식당이 따로 있는 결혼식장이 아니라 화려한 호텔식 식장이라 그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 그런줄 몰랐던 터라 축의금을 추가송금할 정도의 분위기였다. 사회자가 신랑신부 소개팅을 주선한 책임이 있어서 방송국 PD처럼 원활하게 진행을 이끌어 나간다. 신랑신부의 직접 혼인서약은 하모니가 잘된 합창같았고 신부부친의 혼인서약은 깊은 위엄이 있었다. 신랑부친의 약간 무뚝뚝한 듯 하면서도 재치있는 덕담은 신랑신부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주었다.

예전에 근무연이 있었던 군의 여러 선후배들을 반갑게 만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오래 전의 근무인연인데도 옛 상관분들이나 동료들이 가족동반 참석이 많은 것은 허인 내외의 삶을 보여주는 듯해서 무척 흐뭇했다.

이제 자녀들의 앞날은 그들이 개척해 나가야 할 무한대의 공간이다. 두 사람간의 사랑을 기반으로 큰 성장과 발전이 있기를 축원한다.

신부댁 하객접견

입장 좌석 확인

신랑댁 하객접견

신부댁 접수대

예쁘게 장식된 예식홀

양가혼주가 신랑신부의 앞날에 촛불을 켜서 광명을 밝힌다.

하객여러분 고맙습니다.

신랑이 씩씩하게 입장

신부 입장

''김서방, 자네만 믿네!''
''네, 장인어른, 걱정마세요!''

신부입장 동영상

하객께 인사부터

맞절 -''서로 공경하며 살겠습니다''

혼인서약

혼인서약 동영상

예물교환

신부 부친의 성혼선언문 낭독

신랑 부친의 알차고 재치있는 덕담

신부 동료의 축하연주

신랑동료의 축가

신부 부모님께 인사

신랑 부모님께 인사

하객께 감사의 인사

밝은 미래를 향해 출발

가족 친지 사진촬영

친구들 기념촬영

폰을 켜고

2부 입장, 점화

케이크나눔

축배제의

하객석을 돌며 감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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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아들딸 많이 낳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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