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3(일) 10:30, 국방부원광사에서
대한불교 제6대 군종교구장으로 능원스님이 부임하시어 국방부원광사에서 군불총, 예비역불자연합회 회원, 그리고 일반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고불법회를 올렸다.
<군종교구장 능원스님 법문요지>
군종교구 출범 18년.
10월19일에 군종교구장 소임을 맡았다.
이전에 보리암주지 소임도 갑자기 맡게 되었고 이번에도 뜻하지 않게 맡게 되었다.
이런 게송이 있다.
'절에 가서 공부않으면 콧구멍없는 소가 된다'
어떤 스님이 그 화두로 깨달았다.
공부를 하고 수행을 해야 한다.
'6월 연암산 내려오는 길에
태평가를 부르더라'
(일을 다 마쳐서 일이 없더라)
서산대사 오도송(悟道頌)
髮白非心白 (발백비심백)
머리는 희어져도 마음은 희어지지 않다고
古人曾漏洩 (고인증루설 )
옛사람 일찍이 말 하였거늘
今聞一聲鷄 (금문일성계)
이제 닭 우는 소리 듣고
丈夫能事畢 (장부능사필)
장부의 큰 일 능히 마쳤네
...
무학대사:
'일이 없더라'
본분사:
각자마다의 본분사가 있다.
불자의 본분사는?
수행과 교화 양날개이다.
그 중에서도 수행이 중요하다.
수행이 되면 교화가 된다.
성철스님은 산중에서 나오지 않고 수행만 했는데도 그 수행자의 모습을 보고 감화되어 교화가 저절로 되었다.
수행없이 교화만 하려면 잘 안된다.
약력이 중요한게 아니다.
하안거, 동안거 결재가 불교가 살아있는 모습이다.
신도들도 수행자의 면모를 가져야 한다. 수행에 임해서는 목숨까지 걸 태세로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생에 해결 못하고 또 어느 생을 기다려 해결하려는가?
군부대의 경우 지휘관의 종교에 따라 종교활동에 영향이 많더라.
불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져야 신행활동이 잘된다. 도반도 있어야 한다. 도반이 중요하다.
군인의 본분은
'위국헌신 군인본분'
얼마나 숭고한 본분인가?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숭고한 본분이다.
군종교구장으로서의 본분사에 충실할 것이다.
여러 불자들도 신도들의 본분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군종교구장으로서 군불교발전에 본분을 다할 것을 다시한번 다짐한다.
법회 전에 환담


법회에서 능원스님 법문

축하 꽃다발

법문 후에 포드림 공연 참관


단체 기념촬영

점심공양 후 카페에서 참가자 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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