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목) 11:47, 동여주CC에서

연말 納會모임이라 많이 모여야 하는데 부킹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 1팀밖에 참가하지 못했다. 올해 후반기들어 왜 그런지 이전과는 달리 부킹여건이 무척 어려워 졌다. 그래서 육사동기회, 공병전우회도 연말 송년모임을 갖지 못하고 지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그나마 우리는 11월, 12월에 1팀씩이라도 유지되었으니 다행스럽기는 하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여건이 제한되니 국내에서 야외활동인 골프가 성황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가 보다. 더구나 예비역 유입인구는 해마다 늘어나면서 평균수명도 증가되고 있으니 대상자가 느는게 추세인가 보다.

대설절기가 지나 겨울이 깊어가는데 이날은 겉옷을 하나씩 벗을 정도로 오후의 기온이 푸근하다. 올해내내 합우골프회는 날씨부조 혜택을 특별히 잘 받았던 것같다.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해 한해가 이렇게 쉽게 지나가고 있다.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이다. 멋지게 펼쳐진 이 세상의 여건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져 있으니 미루지 말고 즐기는게 행복하게 사는 길이 되지 않겠나 싶다. 시간이 많을 것 같지만 문틈으로 백마가 달려가는 것을 보는 것만큼 빠르다고 했다. 행복도 선택이다. 여건이 개선되어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똑같은 여건에서도 행복하게 보는 안목이 먼저이다. 감사할 일이 먼저 눈에 띄인다면 그게 행복이다. 나이가 들수록 서운하고 후회스럽고 한 일들도 많기야 하겠지만 과거는 여기에 없으니 현재를 살려 나가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 싶다.

가는 해 알차게,
오는 해 희망차게!

동여주 가는 영동고속도로 여주부근의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 분주하게 가동되고 있다.

연못은 얼어 있어 거울같다.

그린 주변의 그늘에는 치운 눈이 아직 그대로 있다.

외가리와 청둥오리떼

해저드 건너로

까마귀가 우리 소리에 맞춰 응답하듯 소리를 낸다.

너무 진행이 빨라 기념촬영 할 시간 갖기도 어렵다.

강동원회원 버디퍼트 성공!

하이파이브 축하!

버디 동영상

여주IC방향 15분 거리에 위치한 새로운 맛집을 찾아갔다.
'우리집시골밥상'
1인분 10,000원인데 가성비 최고!
(고등어구이 제육 된장찌개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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