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목) 제주여행 4일차, 귀경
05:10 제주와일드 옥상에서 새벽 일출 감상
논짓물식당에서 아침식사
해변로 및 수영장 산책
숙소앞에서 해단식
-회장인사
-여행사 사장 인사
-올레길 도보 대장 격려금전달
버스로 제주공항 이동
1330 제주공항 => 김포공항
1430 김포공항 도착, 해산
고교친구와 가족 등 37명이 함께한 4일간의 제주여행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나는 크고 밝고 충만하다
그런줄 잘 모르고 몸뚱이를 나로 삼아 살고 있어서 언제나 답답하고 불편하며 부족하다고 여기면서 살고 있다. 그런데 그런줄 안다고 해도 현실 속에 얽매어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왔다. 공간의 이동, 여행이 그 변화를 느껴보는 기회가 된다. 특히 이번 여행의기회가 그렇다.
맨손체조를 하면서 팔다리를 쭉쭉 펴고 돌리는 운동이나 뜀뛰기운동 등이 예전처럼 박자에 맞게 잘 안된다. 몸과 마음이 활짝 펴지 못하고 위축되고긴장된 상태로 지내왔다. 친구들과의 여행기간 동안에 그 긴장과 위축이 다 풀리고 몸과 마음이 원래대로 크고 밝고 충만하게 완전히 쭉쭉 펴지는 상태가 되는 것을 실감했다.
크로노스, 카이로스의 시간
크로노스의 시간은 쉬지 않고 지나 아침이면 새로운 해가 뜨고 날짜가 바뀐다. 흐르는 세월을 누구도 붙잡을 수 없다. 아쉬운 시간이다.
제주여행 기간동안 우리가 보낸 시간은 시시각각 카운트되는 그런 크로노스의 시간이 아니었다. 아름다운 가치와 사랑이 함께하고 시간가는 줄 몰랐던 카이로스의 시간이었다.
1964년에 개인들마다 여러 사연으로 우리들은 같은 학교로 오면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그로부터 60년 되도록 이어져온 인연이 가족들까지도 함께 어울리는 기회가 되었고 여기 제주 3박4일의 여행으로까지 이어졌다. 이 어찌 대견스러운 일이 아닌가?
진시황이 구하려고 했던 불로초
13세에 황제가 되고 38세에 천하를 제패한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려고 했다. 신하 徐福이 동쪽에서 구해오겠다 하여 동남동녀 500쌍을 태우고 제주도 정방폭포 지역에 이르렀다. 한라산 일대를 다 뒤졌어도 불로초를 구하지 못했다. 아마 바닷속을 찾았다면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의 감태를 찾았을런지도 모르겠다. 그렇게도 장수를 갈망하던 진시황도 50세에 사망했다.
서복이 다녀갔다는 '徐市過地'라는 새김돌이 정방폭포 부근에 있다하여 그 지역에 서복박물관이 들어섰고 서복이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포구를 西歸浦라 했다 한다.
크로노스의 시간은 누구도 붙잡을 수 없다. 그런 줄 알면서도 우리는 허둥대며 살고 있지 않나? 50세에 사망한 진시황보다 우린 훨씬 오래 건강하게 살고 있으니 이미 불로초를 먹은 셈이라 할 것이다. 더구나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보면 시간의 길이는 큰 의미가 없다. 과거, 미래는 관념에 불과하고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이 fact이다. 이 순간은 계속 샘물처럼 늘~ 솟아나고 있다. 그래서 '오!~ 늘~'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몸뚱이와 모든 사물은 변해가도 그 변해가는 것을 보고 아는 이놈은 언제나 변함없이 있다. 그놈이 바로 나다. 생사로부터 벗어난 '자유로운 나'다. 이번 여행을 통해 어렴풋이나마 체득한 결실의 하나라 하겠다.
05:10분경, 제주와일드 숙소 옥상에서의 일출감상
드디어 찬란한 해가 구름사이를 뚫고 올라온다.
숙소앞 기념촬영 후 논짓물 바닷가 식당으로 아침식사 이동
논짓물목욕탕 산책
논짓물 목욕탕
샘물이 퐁퐁 솟아 나온다.
숙소 앞에서 해단식 모임
올레길 걷기를 안내해 준 함선생과 이영호대장 인사
박영미사장 인사
제주공항으로 버스 출발
발권 출발
"또 만나요!"
<예산집행 결과>
2023. 4.17 항공권 4,200,000원
6.19 김밥및 현수막 211,800원
6.19 난드르포구(석식) 1,351,000원
6.20 중문정(조식) 440,000원
6.20 오가네전복(중식) 575,000원
6.20 오르막가든(석식) 966,500원
6.20 예래오마트 간식 137,000원
6.21 더본호텔(오찬) 555,000원
6.21 가파도 청보리아이스크림, 157,500원
6.21 덤장(석식) 1,097,000원
6.22 논짓물횟집(조식) 370,000원
6.22 제주와일드숙박비,가파도여객선, 온천욕, 빵 식사 등 4,535,400원
합 계 14,596,200원
※참가비 1인당 30만원
찬조금 150만원
동문회후원금 360여만원 등
●제주와일드 박영미사장
(김종용회장 생질녀)
010-3274-2745
제주자치구 서귀포시 논짓물로28
<일정계획>
<예산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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