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3.7(금) 11시, 미아사거리역 1출구에서 동기회 여의도포럼 9명이 만나 버스로 4정거장, 북서울꿈의숲 서문으로 이동, 전망대에서 주변을 조망하고 차담을 나눈 후 내려와 고지 산책로로 올라 기공체조,
산길로 하산, 맨발걷기, 공원 여기저기 돌아보고 동쪽 정문으로 나와 맛집식당에서 점심식사
매월 첫번째 금요일의 동기회 여의도포럼 모임이다
봄이 오려고 막바지 추위가 끝까지 버티더니 우수 경칩절기에 더이상 힘을 못쓰고 한줄기 바람결에 밀려나간다. 다소의 기상이변이 있기는 해도 자연의 순환이치는 거스를 수가 없나보다. 오후가 되면 바람이 불어 나무를 흔들어 주고 싹을 틔울 물을 끌어올린다. 음력 2월의 영동할미가 보내는 바람이라 했다.
강북지역의 멋진 공원
여기에 이런 멋진 공원이 있는지도 몰랐고 알았더라도 좋은 계절에는 다른데 갈데가 많아 미처 여기 차례까지 돌아오지 못하기도 했다. 겨울이라 올 수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무척 편안하고 좋다
서울에서 3번째로 넓은 공원
서울 강북과 도봉 등 6개구에 둘러싸여 있는 초대형 공원인 '북서울꿈의숲'은 과거 드림랜드가 있던 자리 68만여㎡(약20만평)에 조성된 녹지공원으로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3번째로 큰 공원이란다.
강북지역 시내 가운데의 작은 산과 계곡이었던 곳에 조성되어 있어 산위에 설치된 특이한 형태의 전망대에서 주변 360도 전체로 전망이 좋다. 서울의 북쪽 4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이 바로 앞에 병풍처럼 펼쳐진 풍경이 일품이다. 북한산자락을 따라 보현봉과 청와대 뒤의 북악산, 인왕산, 안산, 남산까지도 훤히 보이는데 이날은 바람이 없어 시계가 좋지 않다.
특이한 전망대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도 특이하다. 작년에 다녀온 베트남 북부의 인도차이나반도 최고봉인 3143m 판시판 정상으로 가는 분위기를 축소한 것같다. 멀리서 걸어가면서는 저 꼭대기 전망대까지 어떻게 걸어가야 하나 걱정스러웠는데 입구에 가보니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타고 올라가 내리니 그 다음엔 엘리베이터가 있다. 또 내리니 에스컬레이터가 또 나온다. 이제 끝인가 했더니 마지막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간다. 한참 걸렸다. 다 무료다.
커피 마시면서 한참 구경을 했다.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라고 한다.
고지정상 공터에서 기공체조
산행을 겸하여 완만한 길을 따라 200여m거리의 정상으로 갔다. 운동기구와 배트민튼장이 있다. 넓은 공터에 둥그렇게 둘러서서 모처럼 기공체조로 심신을 편안하게 풀었다. 기운이 좋다. 기분이 상쾌해진다.
내가 실천하고 있는 건강정보 2가지를 언급했다.
1)잠자기전 입술에 테이프 부착하고 발목치기(발목펌프) 좌우교대 100여회 실천
2)지난 2월에 다녀온 원주 98세 원로 유명 한약방의 한약 효험 사례(콧물 기래 기침현상과 손떨림증상 등에 보름만에 효과)
불임여성의 출산 특효 등
*원주 봉산동 '전한약방'
다양한 볼꺼리
아래쪽으로 내려와 산책길 맨발걷기 시작. 아직은 땅이 차겁고 질퍽거리기는 해도 효과는 좋다. 짧은 거리라도 여건만 되면 실천이 중요하다.
돌아볼 곳이 여기저기 많다. 어린이 관람 시설들이 많다고 미리 다녀온 체험기에 있었는데 우리는 산책위주로 지나쳐 갔다. 엄청 넓은 잔디밭이 있고 연못, 정자, 한옥집 등이 다양하게 있어 시간되는대로 돌아볼 수 있다.
정문쪽 맛집들
정문쪽으로 나와 식당들이 다양하게 있는 길에서 뭐든지 골라 먹을 수 있다. 미리 검색을 해보니 사용후기에 칭찬이 많은 식당이 있어 찾아갔다. 역시 맛과 서비스, 가성비가 좋다. 후식 거피까지 제공해 준다.
버스로 4정거장 이동하여 6호선 돌곶이역으로 가서 각자 행선지로 나섰다.
아직은 봄이 아니라 공원 분위기가 썰렁하지만 한달만 지나면 봄꽃이 피고 잎이 돋아날 아름다운 풍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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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에스컬레이터 타는곳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계단길

전망대 4층에서 커피나누기


왼쪽이 북한산, 오른쪽이 도봉산,
그 사이 잘록한 고개가 우이령이다.

수락산과 불암산

잔디광장, 월영지 연못과 정자

전망대 3층이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라고 한다.



뒷산 산책길로 오르기


운동기구와 공터

기공체조로 심신풀기


오른쪽으로 하산



넓은 산책로에서 신발, 양말을 벗어들고


물티슈로 닦고

북한산을 배경으로

넓은 잔디광장을 지나

월영지 연못과 정자의 정경

순조의 둘째딸 복온공주와 사위 창녕위의 능이 있었던 자리에 있던 齋舍가 보존되어 있다. 능은 이장

2009넌 공원개장시의 오세훈시장 기념식수

동쪽 정문밖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식당으로


점심식사


불낙전골과 고등어구이

식사중에 TV에서 긴급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버스로 4정거장 이동하여 6호선 돌곶이역에서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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