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3.13(목)
합우전우회의 올해 첫번째 골프회동을 추위가 지난 따스한 3월 2번째 목요일 오후시간에 남수원cc에서 가졌다.
해외여행 중인 회원 외에 대다수가 동참했고 서장군의 육사동기 3명이 동참하여 평균연령이 한결 젊어졌다.
고향 우리집같이 편안한 남수원
골프장 곳곳에 겨울 폭설로 인한 소나무 꺾인 가지들이 많고 잔디 정리작업하느라 페어웨이가 어수선하다. 남수원골프장의 잔디는 골프장 전용잔디가 아니라 초기에 군 공병부대에서 직영사업으로 공사를 하면서 태릉에서 처럼 예하부대에서 홀별로 책임을 맡아 골프장전용 잔디가 아닌 일반잔디를 옮겨와 심었고 땅심이 두텁지 않아 잔디생육이 그리 좋지 않은 여건이다. 잔디도 늙으면 힘이 없이 허물허물해져 공을 받치는 힘이 약하다.
그래도 가장 만만하게 선호하는 데가 남수원이다. 태릉은 부킹이 어렵고 처인, 동여주는 조금 멀기도 하지만 오래전부터 다녀 고향 우리집에 온듯이 친숙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언제나 신청자가 몰려 경쟁율이 무척 높다.
올해의 첫번째 월례회
합우전우회의 올해 첫번째 골프회동이다. 1월, 2월에도 부킹했다가 겨울기상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3월에도 봄날씨 변덕이 심해 거울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날도 있고 때이른 따스한 날도 있다. 첫모임이 순조로운걸 시작으로 올해에도 좋은 월례회로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서장군의 동기생 3명이 동참했다. 언제든 동원가능한 동기생들이 있는건 큰 자산이다. 만나고 싶은 후배들이 동참한다는 계획에 미리 가슴이 설레기도 했다. 예전부터 이런저런 인연이 있는 이들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건 큰 즐거움이다.
나라가 자유 평화로 안정되어야
요즈음 만남의 대화주제는 단연 당면한 국내정세에 관한 사항이다. 무슨 일에서나 방향을 바로잡으면 큰 흐름에서는 차질이 없다. 마치 골프라운딩에서 공을 보내는 방향이 멀리 보내는 것보다 먼저이듯이 그렇다. 틀린 목표른 세우고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도달하는 곳은 엉뚱한 곳이 된다. 국가는 더구나 그렇다. 국가가 번영 발전하고 그 국민이 행복하게 살게 하는 길이 올바른 방향이다. 그리고 각 개인이 가진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나아가 인류의 공생공영에 기여하는 역할을 해나가는 것이다.
이런 방향을 나열해놓고 보니 예전에 이미 이런 내용이 함축된 '국민교육헌장'이 떠오른다. 당시에는 학생들이 다 외웠고 거의 모든 국민들도 외울 정도로 공감하고 실천하는 사상의 바탕이 되었다.
국민교육헌장 재조명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로 시작하여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 공익과 질서, 상부상조, 협동정신,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 반공민주정신, 애국애족, 통일조국, 새역사 창조' 등의 모든 요소들이 포함된 명문이었다. 지금시대에 다시 재조명되어야 할 덕목이라고 여겨진다.
기다리는 봄은 더디게 온다. 그런데 반드시 온다. 시절인연이 그렇다. 겸손하게 살고 정성을 다해 지금 여기에서 할일을 다하고 사는게 지혜로운 삶이 아닐까 싶다.
"Stay humble,
work hard,
be kind,
be the reason someone smiles today."
<조편성>
한라 1229: 김용균 윤재만 최영호 백석근
한라 1236: 전인구 전종목 이수덕 강동원
백두 1236: 서명상 임용화 박성화 김진항
,

클럽하우스 앞에서 출발전 12시10분

2번 숏홀에서 홀인원할뻔한 버디

동영상



그늘집에서 무료제공하는 뻥튀기

1조

2조 백두코스에서

저멀리 탁트인 풍경이 언제봐도 일품


동영상
버디퍼터

쌍 버디 성공
명캐디 신정원코스매니져,
군복무 마치고 삼성건설 근무하는 아들과 딸을 다 성장하는 뒷바라지를 하고 열심히 밝게 사는 모습이 참 보기좋고 젊게사는 편안한 엄마



마지막홀 페어웨이

멋진 배경으로 통합편집
(신발색상따라 줄을 섰나?)

점심식사는 클럽하우스에서
김용균의원님 격려의 말씀


클럽하우스를 나서는데 보름 전날, 둥근달이 벌써 휘영청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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