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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24(목) 11시, 청계사계곡 옆 맛집식당에서 만나 점심식사 후 계곡으로

여름나기로 시원한 계곡으로 가고는 싶은데 양평이나 강원도쪽이 좋기는 해도 한나절 다녀오기에는 멀다. 아쉬운대로 계곡물이 괜찮고 무엇보다 지하철, 버스로 교통편 접근성이 좋은 곳이 청계산자락의 자주 가는 청계사계곡이나 원터골이다.

원터골계곡

원터골은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걸어서 20여분 가면 계곡이 괜찮은데 오르는 길에 돌계단길이 있어 조금 불편하고 물이 그리 많지 않다. 하산하면 곧바로 먹거리들은 좋다.

청계사계곡

주로 청계사계곡으로 많이 간다. 4호선 인덕원역 2출구에서 10번버스로 10여분 가면 청계사 종점이고 여기서 걸어서 10여분 가면 청계산맑은숲 데크길이 나온다. 키큰 메타세쿼이아 숲을 따라가면 널찍한 공터가 나오는데 여기가 계곡물도 좋고 데크마루에서 명상하기에도 최적이다.

계곡을 끼고 있는 식당으로

이번에는 방법을 달리하여 계곡으로 곧바로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을 정해서 점심식사부터 하고 바로 옆의 계곡으로 가도록 했다. 누님이 걷기가 불편하시니 걷는 거리를 줄이면서 계곡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다. 더운 야외에서 숯불을 피우고 식사하기가 덥기는 하다. 큰 선풍기를 돌려도 바람이 시원하지 않아 역시 덥다. 그래도 더운 여름철에 너무 몸을 차게 하거나 찬 음식, 음료 등을 삼가라는 조언이 있는걸 보면 더운날을 땀을 흘리는게 정상이지 싶다. 식사도 냉면보다는 된장국으로, 커피나 물도 차지 않게 하는게 좋다고 했다.

작년에 교직에서 퇴직한 누님네 큰딸까지 와서 식구가 늘었다. 우리가 어릴적에는 생질녀와 나이차이가 많았는데 지금 나이들고 보니 이제 함께 나이들어간다. 우리 어른들이 이렇게 교류하면서 지내고 있는 모습을 조카들이 다 보고 다 알고 있기는 한데 그들 형제간, 사촌간에는 어떻게 교류하며 지내게 될까? 그당시의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이루어질테지만 이런 전통이 잘 이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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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국전 초대작가이신 자형께서 인사동에서 좋은 부채 백운선을 골라 개인에 맞는 글씨를 써서 선물로 주신다.

이순신장군의 한산도 詩
水國秋光暮:
넓은 바다에 가을 햇빛 저무는데
驚寒雁陣高:
추위에 놀란 기러기떼 하늘 높이 날아간다
憂心輾轉夜:
근심스런 마음에 잠 못 자는 밤
殘月照弓刀:
새벽달은 무심코 활과 칼을 비추네

집사람에게는 鳥歌花舞

매제에게는 성경구절 當常喜樂

동생에게는 萬事亨通

여동생에게는 성경구절
凡事에 感謝하라

옆 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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