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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17(수) 11:30, 서울역 12출구 포포인트 바이쉐라톤호텔 19층 뷔페식당에서 재경 일칠연합회 가족동반 37명이 모여 송년오찬

서울역 부근의 전망이 좋은 19층 뷔페식당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다. 강남지역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여건이다.

8순을 맞은 두분을 축하드리고 생일달 축하도 했다. 가족들이 동참해서 분위기가 더 화사하다.

일찍이 고향지역을 떠나 서울, 수도권에 자리잡아 큰 역할로 살아오신 회원들의 분위기에 맞게 축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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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준비된 선물

박외희회장 환영인사

전임 추장호회장 축하인사

재경합천군향우회 신용철회장이 향우회 활동사항 발표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8순을 맞은 문희주총장에게 축하詩 액자와 금일봉 전달

김덕수회장에게도

축시액자 내용

8순과 이달의 생일자 축하

케이크나눔

[축시낭송]   -전인구-
굽이치는 세월 너머, 신명의 불꽃으로 피어나리


정겨운 고향 산천, 아스라한 기억 속에
지게 지고 산으로 들로 누비던 소년들이
이제는 하얀 서리 내린 원로가 되어
이 자리에 모였으니, 참으로 장하도다.

날 밝으면 논밭 일구고 어둑해서야 돌아와
호롱불 아래 머리 맞대며 꿈을 키우던 밤,
좁은 방 이불 한 채에 온 가족 온기 나누며
우리는 가난했지만, 마음만은 가을 들판 같았네.

고향 떠나 낯선 타향, 천리 길 서울 땅에서
근면과 성실을 유일한 지팡이 삼아
밤낮없이 흘린 땀방울이 강을 이루니
그 정성이 곧 형설지공(螢雪之功)의 결실이로다.

우리의 거친 손마디가 나라의 기둥이 되고
우리의 쉼 없는 걸음이 선진국의 길이 되었으니
이 보람, 이 자부심 무엇에 비길까
일칠연합회 이름 아래 빛나는 훈장이로다.

비록 세상 풍파 어지럽다 한들
어느 세월에 태평성대만 있었던가.
지난 추억에서 지혜를, 땀방울에서 보람을 찾아
이제는 후배와 고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려네.

다가오는 병오년(丙午年) 새 아침에는
자녀와 손주들이 누릴
밝은 미래를 꿈꾸며
남은 열정 뜨겁게 태우는 신선처럼 살아가세.

재경 일칠연합회 벗들이여, 그리고 가족들이여!
그대들의 건강이 곧 우리의 기쁨이며
그대들의 행복이 곧 우리의 자부심이니
변치 않는 우정으로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세!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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