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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합천군일칠연합회는 매월 17일을 기준으로 월례회 모임을 갖고 있는데 2월은 17일이 설연휴기간이라 한주 연기하여 토요일 오전 남산걷기모임으로 진행되었다.

그리 춥지 않은 날이라 걷기에 좋았고 시계도 그리 나쁘지 않아 멀리까지 보이는 전망도 괜찮았다. 서울 어디에서나 보이고 너무 가까이 있다보니 가보는 기회가 많지 않은 남산인데 향우들이 함께 두어시간 걸으며 건강과 함께 친목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오르는 길 중간 쉼터에서 각자 배낭에 넣어온 간식과 음료를 정겹게 나누며 살아온 이야기 꽃이 피었다. 지나고 보니 개인들마다 겪은 어려움이나 실수 등을 터놓고 이야기해도 전혀 흠이 되지 않고 아름다운 추억의 한토막으로 드라마처럼 비쳐진다. 지금 내가 겪고있는 고통이나 즐거운 어떤 일도 곧바로 지나고 나면 오래 전의 여러 경험들과 함께 추억의 한토막으로 남게 될 것이니 어떤 일에나 '전력투구'로 열심히 살아갈 일이다.

서울성곽의 남쪽편이 되는 남산의 성곽길을 따라 정상에 올라 북쪽으로 시가지를 내려다 보며 조선초기에 고려의 도읍 개성으로부터 한양으로 천도되면서 태조 이성계와 정도전, 그리고 무학대사에 얽힌 도성과 궁궐의 위치잡기 과정 등 여러 역사적 사실을 설명했다. 성리학에 바탕을 둔 '仁義禮智信'을 구현하고자 동서남북 성문의 이름을 '仁義禮智'가 들어가게 짓고 중앙에 '信'으로 '普信閣'을 둔 사연들, 그리고 궁궐의 좌청룡인 낙산, 우백호인 인왕산, 앞쪽의 불꽃같은 형상의 관악산 정상 모습 등 여러 역사까지 살피는 기회가 되었다.

정상의 팔각정을 지나 서측 계단으로 내려와 '삼순이계단', 안중근의사 동상참배, 이시형부통령 형인 이회영 집안의 독립운동 활동상, 김구선생 등에 관한 역사도 음미해 보았다.

●일시:2.24(토) 10시
●만난곳: 3호선 동대입구역 6출구
●코스: 장충단공원 ~계단길로 남산 북측순환도로 합류 ~국립극장 방면으로 조금 가다가 우측 계단길로 남산 정상 이동 ~팔각정 ~안중근의사 동상참배 ~백범광장 ~성곽길로 남대문 ~시청역부근 서소문 맛집식당
●참가: 14명

남산 정상을 향해

쉼터에서 정답게 간식

남산정상 서울타워가 보이는 포토존에서

미세먼지로 시계가 좋지 않지만 사대문 안쪽과 북한산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이 사랑의 맹세로 자물쇠를 채우고 다시 열지 못하게 열쇠는 버려버린다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

서측 계단으로 하산하여 드라마로 유명해진 '삼순이계단'을 돌아보고

안중근의사 동상에서 참배
경례 및 묵념

안중근의사 기념관 입구

백범광장 돌아 성곽길로 남대문으로 하산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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