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목)~ 26(금)

2008년부터 5년차 8월말에 동해안으로 여름원정 체력단련에 나서고 있다. 이제까지 해마다 극적으로 시행되지 않은 해가 없을 정도로 우리가 가는 시간대에는 묘하게도 날씨를 비롯한 부킹, 숙소, 교통편, 동참자 등의 여러 여건들이 잘 맞아들어가 계획한 대로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그랬다.

남쪽지방에 태풍이 온다고 하여 첫날 오후에는 곧 비가 내릴 듯 흐리고 가랑비가 내리다 그치다 반복된다. 덕분에 시원하다.

첫날 부킹이 다행히도 원주에 1팀, 강릉에 1팀 되었는데
2일차 이른 아침 강릉부킹 2팀이 강릉체력단련장 직원의 코로나 발생으로 오전은 휴장이 되었다 하여 난감해 졌다. 오후는 개장하지만 이미 부킹 티가 정해져 있을 터인데 우리 2팀이 어떻게 갑자기 들어갈 수 있을까? 수년동안 다녔던 곳의 담당자가 우리의 사정을 잘 알아 주어 오후의 가장 빠른 시간대로 12:30, 12:36으로 조정해 준다. 무척 고맙다.

덕분에 아침에 바쁘지 않게 오전에 송정콘도 앞의 바다 물놀이도 하고 이른 점심식사를 유명맛집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느긋하게 오후시간 운동에 동참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체력단련장의 락카와 샤워가 되지 않아 세면장만 사용하고 곧바로 부근의 막국수 식당에서 간단한 저녁식사 후 야간운전으로 귀경할 수 있었다.

참가예정자 1명이 전날 사업상 급한 공무로 불참하게 되어 강릉 현지의 지인 1명이 동참하는 귀한 인연이 이어지기도 하는 등 모든 일들이 다 순조롭게 잘 풀리는 동해안 원정이 되었다.

24년안에 가보는 원주체력단련장
('90~ '92년 원주에서 1107야공단장 재직시에 이전에는 활주로 북측에 체력단련장이 있었는데 지금의 남측지역 외곽부지를 확보하여 우리부대 중장비들이 투입되어 직영으로 9홀의 체력단련장을 새로 건설했다.)

그늘집

신발이 축축하여 3명은 아예 맨발로 ...

전투기가 뜨고 내린다.
세계최고의 에어쇼 팀이다.

귀한 장면들이다.

송정콘도 앞의 밤바다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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