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토) 15시,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김성호후배의 차남 제 원군이 백동 희양을 신부로 맞아 결혼식을 올리는 자리에 겨울의 추위속 주말에도 많은 하객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보내 주었다.

절기로 봄이 시작되는 立春일이라 예전 풍습에 立春大吉 健陽多慶 등의 입춘방을 붙이면서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발원하는 희망의 날이기도 하다. 전날보다 비교적 날씨도 덜 추워 잔치 준비하는 혼주나 하객들도 불편함이 덜했다. 새 가정으로 출발하는 이들에게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새로 깔끔하게 단장되어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변신한 예전의 공군회관은 공군호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분위기가 좋아졌고 교통편도 대방역이 신림선 환승역이 되어 훨씬 편리해지고 주차여건도 400여대 지하주차장이 있어 불편함이 별로 없다. 군인공제회관 웨딩홀을 운영하던 사장이 부임해온 이후로 큰 변신을 하고 있다.

예전 백마부대 대대장이었던 1985년이었던가, 소위로 임관한 후배가 소대장으로 왔다. 육사출신의 귀한 소대장이었다. 소위 한명으로 인해 부대 분위기가 바뀔 정도로 패기있고 할달한 청년장교였다. 느슨했던 군기가 긴장감이 감돌 정도로 기준, 표준이 되는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로부터 40년 가까이 세월이 흘러 그의 둘째아들이 결혼식을 올린다는 연락을 받으니 이 얼마나 기쁘지 아니한가?

목사님 주례와 사회자의 깔끔한 진행으로 결혼식이 거행되었다.

목사님은 기도로 새 가정의 출발을 축하하면서 몇가지 명심할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사랑과 순종'을 기둥으로 하여 튼튼한 반석위에 집을 세우고

밝고 환한 窓을 내는데
이는 '이해와 용서'를 통해 가능하며

견고한 지붕을 갖춰야 하는데
이는 신앙생활과 기도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하여 사는 동안에
천국과 같은 가정을 만들어 살아가도록 할 것을 당부한다.

접수대

입장 전의 대기

양가혼주가 입장하여

신랑신부의 앞날을 밝히는 점촉

주례 목사님

신랑입장

신부입장

신부입장 동영상

혼인서약과 성혼선언문 낭독

신랑의 형이 축가를 불러준다.

축가 동영상

신부부모님께 인사

신랑부모님께 인사

미래를 향해 행진

행진 동영상

사돈댁 고마워요!

양가혼주

가족 친지

신랑댁

신부댁

친구 및 직장동료

야광 빛으로 축하

40여년 전의 옛 白馬전우

아들딸 많이 낳고 행복하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