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와도 아름다운 부처님도량
법회 전에 접견실에서 환담
한결같이 원광사를 든든히 지탱해 주시는 보살님과 거사들
월호스님 법문
6.25(일) 10:30, 국방부원광사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스님법문 스타강사이신 행불선원장 월호스님을 모시고 국방부원광사 6월 예불연 초청법회를 봉행했다.
일요법회나 어느 초청법회에서도 지향하는 화살표의 방향은 언제나 똑같다. 바로 부처님께서 일러주신 깨달음의 자리에 이르는 방향이다. 그리하여 고통을 여의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역대조사나 스님들마다 여러 비유를 통해 그 길을 안내해 주고 계신다.
현대인과 젊은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그 심오한 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시는 눈에 띄는 스님이 계셔서 수년전에 초청협조를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순연해 오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초첩법회가 이루어졌다. 행불선원장 월호스님이다. 영화 '아바타'의 비유를 많이 들어 설명하신다.
법문요지를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 이해를 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
<월호스님 법문요지>
"마하반야바라밀"
다함께 큰소리로 10독!
'마하'는 크고
'반야'는 밝음이며
'바라밀'은 충만함이다.
마하바야바라밀!
"나는 크고!
밝고!
충만하다!"
부처님께서 이런 법을 깨달으셨다.
몸과 마음은 '아바타'!
나는 '관찰자'!
'아바타'가 영어가 아니고 고대 인도 산스크리트어로 분신, 화신이라는 불교용어이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내용을 쉽게 말하면:
몸도 아바타, 마음도 아바타, 나도 아바타, 너도 아바타, 부처도 아바타, 중생도 아바타, 이 세상은 메타버스, 즉, 가상현실이라는 것이다.
몸도 마음도 아바타라는 사실이다.
반야심경에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고 입으로는 외우고 있어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성품이 空한 것을 깨닫는다고 하지만 이 역시 이해가 잘 안된다. 색수상행식, 오온이 空하다고 했는데 마찬가지다.
다른 말로 쉽게 말하면:
몸과 마음이 空하다.
즉 '아바타'다.
그리고 나는 '관찰자'다.
마음이 괴롭다.
누가 괴로운가?
아바타가 괴롭구나!
그러면 몸의 고통, 마음의 고통은 누구 것이 되나?
아바타 것이 된다.
나는 뭐 하고 있어?
관찰, 관찰자 입장에 서는 것이다.
그게 바로 우리 본성 자리,
관찰이 진짜 나다,
몸과 마음은 아바타!
관찰자가 진짜다.
관찰자가 진짜다.
이게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는 비결이다.
단순하다.
이런 수행법이 대한민국에만 있는 K 명상이다.
아바타 명상이고 바라밀 명상이며 행불 명상이다.
아바타명상을 신해행증의 과정으로 살펴보자.
1)信:
무엇보다 부처님법에 대한 믿음이 출발점이다.
초등과정이: 惡을 짓지 않는 것
중등과정이: 뭇 善을 받들어 행하며
고등과정: 스스로 그 뜻은 청정케
대학과정: 불교의 완성
몸은 '생노병사'하고,
마음은 '생주이멸'하며,
우주는 '성주괴공'한다.
어떤 것도 고정된 것이 없이 다 변화되어 간다는 것이다.
2)解
금강경에 위와 같은 문구가 수차례 반복되고 있다.
ㅇ는 ㅇ가 아니요, 이름이 ㅇ일뿐!
'나'를 대입하면:
나는 나가 아니요 이름이 나일뿐!
산은 산이 아니요 이름이 산일 뿐!
'病'을 대입하면:
병은 병이 아니요 이름이 병일 뿐!
'罪'
죄는 죄가 아니요 이름이 죄일 뿐!
어떤 것을 대입해도 마찬가지이다.
이 세상은 메타버스, 가상현실이다.
금강경 사구개에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이라 했다. 즉, 모든 존재는 다 꿈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같다고 했다. 당시는 허깨비라 했지만 지금 사람들에게는 아바타가 이해하기 쉽다.
(비누방울을 공중에 띄우며 이런 물거품같다고 설명)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까지도 다 본체가 상황에 따라 여러 모습의 아바타로 나투신 현상이고,
괸찰자는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다.
일론 머스크라는 세계 최고의 부자가 있다.
부처님만 아바타고 가상현실이라고 말씀하신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부자인 그 사람도 우리 몸과 마음은 아바타고 이 세상은 가상현실이라고 했다. 우리는 가상현실에서 모의실험 중인 아바타라고 한 것이다.
최근의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초기에는 우크라이나의 지휘통신망이 파괴되었으나 이후 위성지원 정보자료 제공으로 우크라이나가 게임하듯이 정밀타격을 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다.
3)行 아바타명상 실습
생활속에서
행주좌와 모든 활동은 누가 하고 있나? 아바타가 하고 있다.
나는 관찰자!
탐진치도,
생노병사까지도 다르지 않다.
화나는 일이 생긴다.
누가 화낸다?
아바타가 화낸다.
누가 태어난다?
아바타가 태어난다.
누가 늙는다?
아바타가 늙는다.
누가 죽는다?
아바타가 죽는다.
죽어도 아바타가 죽으니 걱정없다.
새로 태어나면 된다.
그리하여 생노병사의 고통으로부터도 벗어나게 된다.
나의 행위가 나다.
박수 두번!
박수 세번!
"박수치는 놈이 누구냐?"
말하지 말고 대답하라!
간화선의 본질은? = 즉석해탈
'갑툭튀'이다.
(갑자기 툭 튀어나기)
4)證 증명하라. 타인과 더불어
생체를 가진 아바타인 지금의 인간이 가장 관리 어렵다.
죽으면 생체가 없으니 시간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 대신에 육신이 없으니 복을 짓거나 공덕을 쌓을 기회가 없이 현생의 결과가 쭉 이어진다.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가 생기면
첫 번째, 누가 스트레스 받는다?
"아바타가 스트레스 받고 있구나" 하고서 나를 분리하여 어고 스트레스에서 나를 그 다음에 마하반야바라밀 자리로 전환해야 된다.
마하는 크다는 뜻이고,
반야는 밝은 지혜이며,
바라밀은 충만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내가 본래 가지고 있는 크고 밝고 충만한 마음을 살려주는게 진언으로 반야심경에 나오는 반야바라밀이다.
그래서 앉으나 서나 오나가나 자나 깨나 죽으나 사나 '마하반야바라밀'하고 다니는 게 진정한 수해이다. 이게 바로 육조 혜능스님께서 우리에게 권장하신 수행법이다.
그래도 잘 안 된다면 이제 전환시키는 방법이 또 있다.
"짜증은 내어서 무엇 하나,
성화를 받쳐서 무엇 하나,
인생 일장춘몽인데
웃기도 하면서 살아보세.
니나노~~~"
웃자.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다.
우하하하하~~^^!
법문 후 탈북대학생에게 장학금 수여
정근 및 축원
월호스님께 기념품 전달
간부 기념촬영
윈광사 신도 기념촬영
향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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