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일) 1030, 국방부원광사에서

2년전 여름, 지효법사가 보운법사의 후임 주지로 부임하신지 어느새 임기가 만료되어 환송법회를 갖게 되었다. 계룡대 육군본부 군종과로 영전하신다.

30여년전인 1992년말인가 현역시절 국방부로 처음 전입오면서 원광사와 인연이 되었고 신도회총무로부터 이후 군불총창립과 사무총장 12년 등 계속 국방부원광사와의 인연이 이어져왔다. 그 사이에 매2년마다 주지법사가 바뀌고 군종교구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92년도부터 함께하고 환영 환송했던 주지법사:
법승 장성화법사
선학 한상길법사
월명 이협우법사
범마 최명천법사
법천 이웅규법사
보봉 정인성법사
보경 함현준법사
종오 고현등법사
진상 김창모법사
월명 노도영법사
경제 강의중법사
법해 장철수법사
법상 김대현법사
보운 김종봉법사
지효 손영주법사

그런 가운데서도 변함없는 것은 원광사에 흘러 내려오는 '부처님법'이다. 그리고 예전부터 한결같이 그 법을 지키고 계시는 든든한 노보살님들이시다. 국방부원광사는 그래서 언제나 군불교총본산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이어나가고 있다.

<지효법사 환송법회에서 법문>

국방부원광사 주지법사로 2년간 재직하면서 많은 분들과 교류하면서 전법에 혼신을 다한 보람있는 기간이었다.

출가당시의 상황을 회고해 보면,
18세에 출가했다.
출가이전까지 생활형편이 어려웠는데 출가하니까 은사스님께서 절에 방사를 하나 배정해 주셨다.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그리고 대학 공부할 기회가 되었는데 공부 잘하라고 노트북까지 사주셨다. 꿈같은 일이었다.

모든게 감사한 일들이었다.
그때까지는 도움만 받고 살았는데
주변에 작은 일이라도 베푸니까 남들이 좋아하더라.
사찰신도나 노보살들께서 기특하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신나게 좋은 역할을 하면서 그렇게 살았다.

원광사에 재직하는 동안 감사할 일들이 무수히 많았다.
합창단의 역할,
초하루기도 보름기도 재일 등의 봉사팀,
고옥희보살의 헌신적봉사 등에도 감사드린다.

하나주고 하나 받으려는 것을 거래라고 하고,
하니주고 받지 않으려는 것을 보시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복덕이 중요하나
더 중요한 것은 공덕이다.
바라는바 없이 짓는 것이다.
(무주상보시)

누구나 복을 지어야 한다.
심지어는 부처님께서도 복을 짓는 노력을 하셨다.

새로운 임지, 육본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어느 직책에서나 성장발전이 중요하다.

기질과 성격

기질이 타고난 선천적인 것이라면
성격은 후천적인 요소라 하겠다.
즉, 인격, 성품으로서 후천적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본다'는 의미의 한자어가 많다.
觀:  관광 숲을 보는것
見: 견성



이 가운데 '관상'에 대하여 살펴보면,

이는 마음씀과 습관, 행동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며칠 내로 죽을 관상을 타고난 아이가 개미떼를 살려준 과보로 관상이 바뀌었다는 고사를 많이 들었다.

'大運'이란 크게 움직이는 것으로서 그 자체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변화가 있다는 의미이다.
또 아홉수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이 역시 변화가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슬기롭게 대비하먼 됟다.

링컨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
'불혹'(40세)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자기가 살아온 표정이 얼굴에 고스란히 다 나타나 있다는 것이다. 거울을 보면서 표정훈련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佛法

본래 나라고 할게 없는 도리가 불법이다. 텅 비어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것임을 알아야겠다.

지효 주지법사 법문

박정이 예불연 전회장의 환송인사  및 전별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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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별 기념촬영 - 예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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