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목) 아침, 태릉에서
"이런 날 만나기 쉽지 않아!"
전날은 종일 비가 내려 다음날 아침의 운동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일기예보는 새벽에 그칠거라고 하여 믿고 기다렸더니 아침에 화창한 날씨가 펼쳐진다. 16명이 한달간 기다린 날이라 다행스럽다.
전달 월례회가 폭우로 인한 휴장으로 연기된 터라 또 그럴까 우려했더니 하늘이 우리 사정을 잘 챙겨준 것같아 무척 고맙다. 이런 좋은 날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오후부터 흐려져 다음날 또 비가 내렸으니 이런 묘한 조화가 어디 있단 말인가? 행복이 멀리 있지 않고 감사하는 가운데 있음을 알게 해준다.
전날의 비에 씻긴 맑은 하늘, 예쁜 구름
중부고속도로 반대편 차선에는 차들로 가득한데 우리 가는 길은 여유롭다.
멀리 불암산 정상이 깨끗하다.
클럽하우스에서 내려가는 길
단체촬영
제1조(을지 0736): 전인구, 강동원, 이수덕, 백석근
제2조(을지0743): 권해조, 김용균, 권오실, 최영호
제3조(0750): 전정환, 차기문, 서명상, 전응준
제4조(화랑 0626): 김영호, 정지현, 송영석, 강연옥
초등 동기들
싱그럽다.
장군봉을 향해
을지 9번 티박스
불암산 정상이 시원스럽다.
화랑 2번
북한산(인수봉 망경대 백운대, 三角山) 정상이 손에 잡힐 듯하다.
저수지를 넘겨서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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