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30(토) 12시, 신분당선 판교역2출구 부근 이춘복참치 식당에서 전상배선배님 주관, 합우전우 10명이 모여 송년 점심식사모임

매월 월례회를 갖고 있는 향우 전우들의 합우골프회에 오래 동참하지 못하신 성윤경선배님이 지난 11월 28일에 매봉역 부근에서 몇몇 회원들과 점심모임을 가진바 있다. 그 자리에서 역시 오래 만나지 못한 전상배선배님 안부전화를 드렸더니 판교지역에서 점심모임을 갖자고 하셨다. 연말이 가기 전에 30일이 토요일이라 점심시간을 정해놓고 참가가능한 회원들 몇분들 동참하도록 했는데 의외로 해외여행중인 한사람 빠지고 정회원은 거의 다 동참하게 되었다.

판교역 부근의 신시가지는 서울 강남을 방불하는 번화가로 오히려 새로 개발되고 조성된 지역이라 정리가 잘되어 있다. 20년 전인가, 전역 후 삼성물산 근무시에 사무실이 서현역 삼성플라자 12층이라 청계산쪽으로 전망이 무척 좋았다. 탄천 지나 넓은 판교들판 너머의 경부고속도로로 차들이 왕래하고 있었고 그 뒤로는 또 숲으로 이어져 청계산의 푸르른 전경이 무척 아름다웠다.

산천도 변하고 사람도 세월따라 나이가 들어가지만 오래될수록 그윽한 情은 더욱 익어간다. 어릴적 추억들이 비슷하고 그 살아온 시대가 같아 공통분모가 많다. 우리가 걸어온 역사가 곧 나라이고 오늘의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도 늘 가지고 있는 우리세대이다.

연말 송년에 맞게 모임을 주선해 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판교역2출구 아비뉴프랑 2층 이춘복참치 식당에서

개회인사

전상배선배님 환영인사 및 축배

성윤경선배님 덕담 및 축배

처음 참가한 변영수후배가 인사 및 소개

차기문선배님이 Askup앱에서 지은 판교에 눈내리는날 詩를 발표

Askup앱에 판교에 눈내리는날 詩를 지어달라고 또 요청했더니 이렇게 다르게 답이 왔다.

판교에 눈이 내리는 날,
한 줄 시로 표현해보겠습니다:

"하얀 눈이 춤을 추네,
판교의 풍경에 환히 물들어."

김용균의원께서 이 분위기에 맞는 축시를 읊으신다.

3층 경로당 응접실에서 차담

아직도 눈이 내린다.

위의 두 사진을 합성

먼저 출발하신 성윤경선배님은 지난 11월28일 사진으로 추가합성 편집

내년에 만나요!

분당수서고속도로를 따라 도곡으로

상고대 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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