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6.8(토) 11시, 대구 동촌유원지 노비아갈라웨딩에서 대구사는 인철이 동생의 딸 미 은양이 이지 환군을 신랑으로 결혼식을 올리는 자리에 서울에서 인성이 동생과 함께 참석하여 축하를 보내 주었다.
절기로 입하 소망이 지나 연두빛 나뭇잎이 짙어지고 초여름의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주말인 이날따라 마침 더위를 식히는 구름이 햇살을 가려주고 잔치가 끝날 즈음에는 꽃비가 살짝 내리면서 축하를 보내 주는 듯하다.
예전 동촌유원지의 역 근방에 새로 지은 큰 빌딩에 웨딩홀이 있다. 이름도 고급스럽게 노비아갈라웨딩이다. 부르기도, 외우기도 어렵지만 지금의 추세가 그렇다. 시설이 깔끔하고 엄청 좋다. 젊은이들의 취향에 잘 맞는 것같다.
새벽에 일찍 서울에서 나서서 SRT, KTX편으로 9시경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10여분 거리인 웨딩홀로 택시로 갔다. 잔치에 가야 평소에 못 만나던 이들을 만나게 되어서 좋다. 덕분에 6촌동생들과 조카들, 미국에서 온 조카손주 등 여러 친척들을 만나고 모인김에 함께 하지 못한 누님들께는 전화를 통하면서 안부를 묻고 하는 시간도 가졌다.
요즈음 결혼식은 예전의 주례가 진행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새로운 취향에 맞는 독특한 방식으로 창조적 변화가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큰 흐름은 유지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가미되어 품격이 있으면서도 스토리텔링이 있는 방식이라고 할만하다. 그런 준비를 하는 과정 자체가 행복이고 사랑과 이해의 깊이를 더하게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신부 신랑이 직접 혼인서약을 하고 사회자가 성혼선언문을 낭독한 후에 신부 부친의 덕담이 이어졌다. 신랑부친이 아닌 신부 부친이 마이크를 잡고 신랑댁, 신부댁 위치 등이 서울지역과는 반대로 되고 있는 걸 보면 경상도 문화가 그런가 보다 싶다.
신랑신부가 영상으로 자라온 과정을 소개하면서 부모님께 감사하는 영상을 만들어 상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 있다.
부부간의 사랑과 가정의 화목이 세상살이의 근본이고 출발점이다. 거기에서 번영이 시작되고 발전이 이루어 지는 토대이다. 많은 이들의 축복속에 좋은 부모님을 보고 배운 바탕으로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함께 하기를 축원하는 바이다.


양가의 하객접견


신부대기실에서


사회자



양가혼주 입장
산랑신부 부친이 함께 입장하고


양가 모친이 입장하여 신랑신부의 앞날을 밝히는 점촉


동영상





맞절


하객여러분, 고맙습니다

신랑이 무대 뒤에서 등장하여 앞으로 나와 인사하고 입장

신랑입장 동영상
신부가 바깥에서 웨딩홀로 입장




"이서방, 자네만 믿네"
"네, 장인어른, 걱정마세요"


신부입장 동영상
서로 존중하며 살겠습니다 - 맞절

혼인서약


혼인서약 동영상

신부 부친의 덕담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영상편지





신부부모님 신랑부모님 결혼사진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잘 살겠습니다.

신랑의 축가



신랑의 축가 동영상
신부 부모님께 인사



신랑 부모님께 인사





하객께 감사인사

밝은 미래를 향해 행진




기념촬영

양가혼주


신랑댁

신부댁

친구 및 직장동료






하객인사








아들딸 많이 낳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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