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4(일) 10:30, 용인 반야선원 일요법회에 동참하여 법회 후 남산 충정사에 관해 토의

예불연 회장과 함께 용인 반야선원 자광대종사의 일요법회에 참례했다. 초하룻날이라 많은 신도들이 동참했고 용인 수원지역의 저명인사들이 많이 참석했다.

군법사로 국방부 군종실장까지 재직하다가 대령으로 예편하여 종단의 여러 중책을 거쳐 동국대학교 이사장까지 역임하시고 현재는 원로회의 의장으로 계시는 종단의 큰 어른이시다.

가끔씩 법회에 동참하지만 언제 가도 동기생 송장군이 나와있고 민병덕신도회장을 비롯한 여러 지인들이 있어 남의 집 같지 않게 편안하다. 법회가 끝나고 특별공연까지 이어진다.

점심공양을 하고 요사채에서 예불연회장이 남산 충정사의 향후 처리방안에 대한 보고, 토의가 이어졌다.

<주지 자광대종사 법문요지>

화탕지옥은 1300도라고 하는데 지금이 덥다덥다 해도 거기 보다는 덜덥지 않는가?

죽고나서 나는 어디로  가느냐?
안죽어 봐서 죽음이후에 대해서는 누구도 잘 모르지만 그 이후의 세계를 묘사한 과학적인 자료들이 많다. 죽으면 다 끝나는게 아닌 것은 확실하다.

7월 보름, 백중은 우란분절로서 전국의 거의 모든 사찰에서는 조상천도재를 지낸다.

윤회가 있을까?
진여법으로는 생사나 윤회가 없지만 생멸법으로는 육도윤회가 있다 하겠다.
또 다른 생명으로 태어난다.
'사자의 서' 책에는 그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윤회'는 반드시 있다.
수행을 통해 이를 알게 되었다.
죽으면 6갈레의 길이 나타난다.
자기 살아온 업에 따라 그 중에 맞는 길로 끌려간다.

그래도 죽기전에 지극정성으로 '나미아미타불'을 10번 독송하면 극락간다고 했다. 그런데 평소에 염송하는 습관이 되어있지 않으면 임종시의 고통이 올때 없던 습관이 생각날 겨를이 없이 눈앞에 나타나는 세계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고 했다.

그 6가지 갈레가 육도윤회의 길이다.
1)지옥으로 가는 길
사는 동안에 지옥갈 죄를 많이 지으면 틀림없이 그 길로 간다.

2)축생세계로 가는 길
개돼지같이 먹고 즐기기에 바삐 사는 이들이 가는 길
3)아수라
쌈박질하는 이들이 가는 길
4)아귀
자기만 잘먹고 잘 살겠다고 주변에 고통을 준 사람은 거기로 간다.
5)인간
인간답게 인간노릇하고 살면 인간으로 태어나 다시한번 수행으로 해탈의 기회를 갖게 한다.
대표적 수행방법?
사랑을 베풀어라. 연꽃으로 표현한 자비심. 시간, 돈 안들이고도 된다. 베풀수록 행복이 커지고 행복이 거기에 있다.
그리고 천상에 가는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게 된다.
6)천상

육도윤회도 생멸세계의 과정이다.

존재는 인연법으로 다 연결되어 있다. 어떤 것도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가 없이 상호 의존 상관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자기가 살아온 대로 결과가 나타난다. 업보대로 간다
그러니 사는 동안에 잘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자광대종사 법문

법회 후 공연팀이 파리올림픽 주제곡 연주

흥겨운 국악 공연

'배띄워라'

모두 일어서서 다함께

점심공양

요사채에서 차담 후 책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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