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22(일) 1030, 용인 반야선원에서

부처님보다 많은 세수 83세 생신을 맞으신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자광대종사 축하를 겸하여 용인 반야선원 일요법회에 예불연을 대표하여 참례, 축하를 보내 드렸다.

자광스님은 법문에서 세상의 존재 및 운행원리가 연기법이라는 사실을 불자들은 기본으로 인식해야 함을 강조하셨고,

80여년 세상사 온갖 일들을 겪으며 살아온 과정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제행무상'이니 집착하지 말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주변에 베풀고 사랑을 나누면서 지금에 충실하게 살아가기를 당부하셨다.

*주요참석자는:
인근 여러 스님들과 제자, 민병덕신도회장, 송영근, 전인구, 건영그룹회장, 해솔리아회장, 명호근, 이도이,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유지

<자광대종사 법문요지>

'연기법'

세상의 존재와 운행원리는 무엇인가? 이것과 저것이 조건에 따라 상호 연계, 의존, 작용하는 상관관계 가운데 존재하고 운행되어가고 있다. 어느 하나도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되어 있고 하나의 원인에 의해 다른 원인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모든 것이 인과관계에 의해 생성되고 변화한다. 불교의 핵심 가르침 중의 하나로서 세상 우주만물과 화합을 이루어 살아가야 한다는 원리임를 알고 이를 실천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80넘게 세상을 살아보니까...

다 '無常'이더라. 어떤 한가지도 고정된 것 없이 다 변해가더라. 승려생활, 월남전 참전, 군복무, 계급장달고 국방부 군종실장, 전역이후 종단에서의 여러 직분들... 이것저것 할것 다 해보았는데 모든게 지나가는 바람이고 이슬같은 것들이더라.
여기에 예전에는 대기업 회장, 은행장, 국회의원, 장군 등으로 권력과 명예를 가졌던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지금 잡히는게 있나요? 모두 다 두고 갈것들이지 하나도 가져갈게 없어요.

금강경사구게에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번개같이 지나간다.
화려하게 살던 지난날이 다 무상하니 집착하지 말아라.
탐욕을 버리고 여유있게 살아라.
제행무상이다.
어린이가 장난감 가지고 노는 것과 다르지 않다. 가지고 놀다가 다 놔두고 밥먹으러 간다.

각박하게 살지 말자.
서로 배려하며 사랑하고 살자.

법문 후 정근 축원,
그리고 1층 공양간에서 축하 및 점심공양

민병덕신도회장

건영그룹회장

축하꽃다발 증정

스님들

우리 동기생

해솔리아회장의 즉석축가

스님의 축하인사

어느 가족의 인사

월남전참전유공자 유니폼을 보훈처에서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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