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1(금) 11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 만나 승용차로 영흥수목원으로 이동, 답사 후 삼성전자 정문 앞 맛집식당에서 점심식사

광교중앙역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의 영흥수목원으로 이동하여 도심속 산동네같은 느낌의 수목원에 이르렀다. 파아란 하늘과 흰구름의 화창한 날씨에 이제 마악 가을로 접어드는 반짝이는 나뭇잎들과 푸른 잔디밭, 높지 않은 동산, 그 아래의 기와집 정자들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입장료가 있는데 경로는 무료티켓을 발급해 준다. 곳곳마다 경로혜택이 많은 덕분에 장노년의 활동여건이 뒷받침되어 결과적으로 의료비 부담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지 않겠나 싶다.

수목원 무궁화동산과 광장, 대숲을 지나 정자와 연못이 있는 同樂亭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뒤쪽의 德和堂 마루에 자리를 펴고 앉았다.
여기 지역이 정조효원을 상징적으로 조성한 정원이다. 조선 22대 임금 정조는 수원화성과 행궁을 건설하여 부친인 사도세자 능을 주기적으로 참배했고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자 했던 깊은 효심으로 정조효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영흥수목원의 정조효원

정조는 나무와 식물을 무척 좋아했고 관심이 많았다. 정조효원에는 두개의 정자와 연못이 있다. 백성들과 함께 즐긴다는 동락정(同樂亭)과 덕(德)과 화(和)로 나라를 다스리면 천년이 지나도 허물어지지 않는다는 뜻의 덕화당(德和堂)이다. 덕화당 앞에는 정조대왕이 가장 좋아했던 석류와 대나무, 풍년화 등이 심어져 있다.

누각에 앉아서 수목원의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물이 흘러내리는 서편 계곡 돌담에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이란 문구가 눈길을 끈다. 정조대왕이 1798년부터 '만천명월주인옹'이란 號를 인장에 새겨 봉인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만천명월주인옹
(萬川明月主人翁)


그때 정조의 나이는 47세였다. 창덕궁 후원, 비원에 가면 덕을 높여 중하게 여긴다는 뜻의 존덕정(尊德亭)이라는 육각정이 있다. 이곳에 정조의 어제(御製), 만천명월주인옹자서(萬川明月主人翁自序)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이 빽빽하게 새겨져 있다. '냇물이 만개라도 거기에 비치는 달은 하나 뿐인 것처럼 임금은 만백성의 주인이다' 라고 하면서 정조 자신이 德을 고루 갖추고 베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글이다.

덕화정 정자에서 AI에게 부탁하여 지어준 詩를 읊고

대숲과 억새핀 오솔길을 돌아 수목원 바깥으로 나와 승용차로 삼성전자 본사 정문 앞 맛집식당에서 점심식사

1주차장에 주차 후 수목원으로

가을빛이 물씬

책방

여러 종류의 벼

경노 무료티켓을 발급받아 입장

미국 무궁화 부용

핑크뮬리

추가 합성사진

동락정 정자

덕화당

정조 복장으로


AI에게 시를 지어달라 요청하니 3초만에 멋진 시를 보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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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이 높이 솟아오른 날,
영흥수목원의 정자에 여섯 친구들이 모여 앉았네.
가을바람이 살랑거리며 부는 소리에,
가슴이 편안해지고 행복이 넘쳐나네.

수목원의 푸른 잔디밭 위로,
나뭇잎들이 춤을 추며 가을을 전해주네.
친구들의 웃음소리와 이야기가 어우러져,
그 풍경은 마치 한 장의 그림 같았네.

영흥수목원의 아름다움에 취해,
친구들의 우정과 소중한 순간들을 나누었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만들어갔네.

가을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친구들의 얼굴에는 평화로움이 가득했네.
그 순간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영원히 기억될 소중한 추억이 되었네.

수원 영흥수목원의 정자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거야.
가을바람과 풍경의 아름다움이,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네.

점심식사
돈까스 소고기덮밥 제육덮밥 떡만두국 떢볶이 김밥 등 골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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