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22(화) 잠실역 7출구에서 종친회 웰빙산행 9명이 만나 1670번 버스를 타고 15분정도 거리의 토평IC정류장에서 내려 구리 한강공원에 만발한 코스모스단지를 돌아보고 인근 장자호수공원을 지나 역전 맛집에서 점심식사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
구리 한강시민공원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코스모스의 대규모 명품단지인 구리한강공원은 해마다 좋은 가을꽃 축제장이 된다. 지난 주말의 축제기간에는 꽃보다 사람이 더 많이 모였다고 했다. 이날은 비가 내린 덕분에 한적한 산책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햇살이 없어 사진도 잘 나왔다.

북쪽 입구 원두막에서 1차 휴식하면서 앞쪽으로 시원스런 한강을 조망하며 회원이 가져온 따끈한 커피로 차담을 나누었다. 야외에서 갖는 이런 시간이 실내 고급 찻집에 비할 바가 안되게 편안하고 행복하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교량
고덕토평대교? 구리대교?

포천에서 구리 용인 안성을 거쳐 세종시에 이르는 제2경부고속도로인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건설 중에 있는데 한강교량이 금년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데 교량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임시로 '한강횡단교량'이라 하고 있다. 명칭을 두고 지자체간 기겨루기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하류쪽의 구리암사대교와 상류쪽의 중부고속도로인 강동대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색다른 형상의 사장교이다.

구리시 북쪽구간은 민자도로로 2017년에 개통되었고 구리 안성구간은 올해말을 목표로, 그 이남구간은 2년 후 완전 개통 예정이라고 한다.


한강공원을 돌아보고 공사중인 사잇길을 이리저리 통과하여 인근의 20여분 거리에 있는 장자호수공원으로 갔다. 거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근래에 별내역까지 개통된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에서 타면 곧바로 잠실이나 구리로 갈 수 있어 편리하다.

장자호수공원은 처음 가보는데 무척 예쁘고 주변 아파트단지들과 조화가 잘 된다. 지하철역까지 최근에 들어섰으니 곧바로 역세권이 된 지역이다.

우연히 찾아간 식당인데 메뉴가 입맛에 잘 맞고 서비스도 좋다. 개업한지 한달 남짓 되어 의욕적으로 잘 하고 있어 칭찬을 해 주었다.

바로 열흘 전에 대전 뿌리공원에서 개최된 효문화축제에도 함께 다녀온 이후라 자주 만나는 기회가 되어서 좋고 아름다운 가을꽃 코스모스를 마음껏 즐긴 기회가 되어서 또한 좋다. 아직은 꽃이 있는 기간이라 가을에 푹 젖어보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권하고 싶다.

잠실에서 토평IC정류장에 도착하는데 일기예보와 달리 아직은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원두막 간이카페에서

넓은 공터가 온통 코스모스로 뒤덮혔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멋진 사장교

교량제원과 공사현황

예전에 김상희 가수가불렀던 노래: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장자호수공원으로

멋진 교량
미라보다리보다 아름답지 않은가?

점심식사 경원식당

바로 옆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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